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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 cold day Jan 18. 2021

'대부분을 미래에 살거나 과거에 사는 삶'

살고 죽는 일은 

책을 펴고 덮는 일처럼 어려운 일인 것 같다가도 

너무 쉽고 간단해서 때로는 놀랍다. 

모두가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삶. 

순간을 살아야 하는데 

대부분을 미래에 살거나 과거에 사는 삶. 

일면식도 없었지만 마음으로 응원하던 이가 

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결국에 우리는 모두 떠날 것이다. 

대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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