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닭갈비'에 다녀와서...
지나가다 보이고, 주변 식당 검색하다가 자주 보이던 식당이었지만 늘 웨이팅이 있었기에 한 번도 가보질 못했다. 그러나 캐치테이블에서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면서 예상 입장 시간에 약속 시간을 잡아서 딱 맞춰서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는 옛 느낌에 힙한 감성이 잘 섞여있었다. 메뉴판도 신문 느낌으로 되어있어 재미가 있었다.
주문을 하면 음식들이 나오고 9분에 맞춰진 타이머도 함께 제공된다. 그때까지 이리저리 뒤적이면서 기다렸다가 식사하면 된다. 적당한 때가 되면 추가한 치즈사리랑 우동사리까지 잘 제공해 준다.
여긴 냉면이 아닌 칼국수로 사이드가 있었는데 면이 칼국수면이고 맛은 자극적이지 않아 비교적 건강한 맛이었다.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 맛집 순위에 항상 상위권이 있어 기대를 조금 했다. 다른 곳에서의 닭갈비의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서 그런지 건강하게 느껴지는 맛은 색다르게 느껴졌다. 웨이팅이 없으면 다시 올 것 같지만, 웨이팅이 있으면 다른 닭갈비를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