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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nsalty Salt Sep 02. 2024

마지막 날이 다 했다. (홋카이도 4일차-2)

'이시카리'에 다녀와서

하마나스노오카 공원 (はまなすの丘公園)

마지막 날, 유일한 일정이었던 하마나스노오카 공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 일정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곳은 해당화가 피는 곳으로 유명하며, 등대와 더불어서 녹지 한가운데 데크가 쫙 이어져 있어 편안하게 걸어 다니면서 여러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이런 곳에 올 때, 날씨가 딱 좋으니 온 가족은 신나서 여러 사진들을 찍었다.


Irohanihoheto (いろはにほへと)

이번 투어 마지막 식사는 신삿포로역 근처에 있는 쇼핑몰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진행되었다. 온소바 튀김 정식으로 먹었다. 저번에도 느꼈지만, 온소바는 내 입맛에는 별로 맛있진 않았다.


신치토세 공항 (CTS, 新千歳空港)

그렇게 여행이 마무리가 되었다. 공항의 느낌은 제주국제공항 정도의 규모였던 것 같다. 식당은 거의 닫았고, 면세점도 크지 않다. 그러나 일본 특유의 과자와 케이크 등은 크게 팔고 있고 시식도 있었다. 카페에는 (홋카이도에서만 살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플레이팅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점

도착을 거의 9시에 했지만, 저녁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투어라 공항에서 짐을 찾자마자 바로 옆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늦은 시간이라 메뉴는 제한적이었지만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한 국물은 있었다. 차돌 된장찌개 떡갈비 반상 2개, 돼지 김치찌개 떡갈비 반상 2개를 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서 우리의 여정을 여기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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