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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nsalty Salt Oct 18. 2024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가성비 (미국 4일차-2)

'Excalibur Hotel & Casino'에 다녀와서...

라스베이거스 공항은 역시 라스베이거스의 공항이었다. 비행기에 내려서 처음 보는 것은 역시나 카시노의 모습이었다. 밤늦게 도착해서 다들 나가기 바빠서 실제로 사용가능한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이 도시는 어느 것에 집중하고 있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일정은 3박 4일이었다. 첫날은 저녁 늦게 도착하고, 마지막 날엔 오전에 떠나야 하는 일정이기에 그 이틀간은 호텔 중에 비교적 저렴한 엑스칼리버 호텔에 지내기로 했다.

이 호텔의 장점은 바로 공항과 가깝다는 점이다.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도로의 남쪽에 있는 공항과 가장 가까이 있어 혼잡한 거리를 지나지 않고 빠르게 호텔로 도착할 수 있었다. 또한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 스트립 거리에 가까이 있는 호텔 중 가장 가성비가 좋다. 방도 퀸이 두 개 들어가 있는 만큼 침대와 방이 다 매우 넓다. 널찍한 미국의 스케일에 놀라게 된다.

반면 단점도 명확하게 존재한다. 호텔이 1990년에 완공된 만큼 조금 연식은 느껴지긴 한다. 또한 The Strip에서 볼 것들과 유명한 호텔이랑 조금 거리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https://www.vegasjourney.com/monorail_tram_map_las_vegas.htm

MGM 계열 호텔 중 하나인데 라스베이거스에 MGM 계열이 엄청나게 많고 그 사이를 무료 트램들이 연결하고 있어 잘 이용만 한다면 편리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첫 방문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걸어 다녔고, 차도 렌트하는 바람에 우리 부부는 거의 이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호텔에 체크인하자 늦은 시간이었지만, 라스베이거스이기에 바로 밖으로 나와 The Strip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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