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에서 뛰노는 남자들, OK Go

#24 아티스트, OK Go

'사상 최대의 한 컷'이라는 컨셉 아래 뮤직비디오를 찍기로 유명한 록밴드 'OK Go'의 'Upside Down & Inside Out' 뮤직비디오입니다. 

롱테이크 느낌의 '원신 원샷'으로 촬영된 이번 영상은 러시아 항공사‘S7 Airlines’와 무중력 상태로 촬영해 기상천외한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습니다. 무중력을 다채로운 원색의 옷과 소품, 그리고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채우며 일종의 청량감 또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제, 뮤직비디오는 단순히 아티스트가 내놓는 음악에 부가적인 요소가 아닌 음악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뮤직비디오가 주목받지 못하던 노래를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놓기도, 하나의 유행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는 더 이상 음악을 '귀'로 듣는데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