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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느좋은날 Jun 30. 2022

우리는 아직 별이 아니다










누군가는 우리가 죽으면 별이 된다고 말해

정말 그럴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랬으면 싶은 이야기이기는 해


헌데..

누군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곁에 있는 누군가를 별처럼 대하고는 해

그 사람이 영원히 반짝이며 살 것 마냥 여기면서

그 숨이 다할 때까지 아픔을 안고 살아가라고

가시 돋친 말들을 퍼붓고.. 다시는 안 볼 것처럼 모질게 행동해


그러고는.. 

그 사람의 빛이 바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숨이 희미해지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후회하기 시작해

모질고 모자랐던 자신의 지난 시간을 애써 지워 보려 해


우리네 삶은 별처럼 영원하지 않아

내일로 어제를 덮어내기에는.. 오늘이 그리 길지도 않고..

그러니 가능한 곁에 있는 누군가를 소중히 대해줬으면 해


그 사람이 별이 되었을 때..

그 반짝임이 두려움이 아닌 반가움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우리는 아직 별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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