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생각새싹

해 질 녘, 그림자

by 어느좋은날
0001.jpg

정오의 그림자와

해 질 녘.. 그림자의 모습은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림자의 주인은 그대로인데 말이죠


빛의 반대편에서 사는 이 그림자는 좀처럼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누구나 지니고 있는 이 그림자처럼..

요즘을 사는 많은 누군가들은 외로움을 지닌 채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만 그 색의 옅고 짙음..
정오의 해와.. 저녁 노을 질 무렵의 해가 만들어내는 크기가 다를 뿐이겠지요


노을이 예쁘게 졌습니다

저녁 노을을 아름답다 느끼고 있노라면..

어느새 정오도 찾아 오겠지요?

어느좋은날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구독자 1,529
매거진의 이전글기대의 기댈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