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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마조림 Feb 08. 2016

이로 막걸리 ver 2.0

IRO MAKGEOLLI 만들기

내 것을 만들고 싶다.

회사원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되기로 했다.

단순히 시각적인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인사드리러 가는 길에 한국적인 선물로 좋을 것 같아서 만든 두 번째 막걸리 흑미 막걸리


물, 누룩, 햅쌀, 흑미


로 만들었다.


작년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


- 햅쌀 사용(이천 임금님 쌀)


- 흑미 추가


- 설탕 추가: 사람들이 깔끔한 맛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대부분 설탕 또는 꿀을 첨가해서 마셨다고 해서, 향이 강한 꿀보다 설탕을 추가해봤다.


- 용량 850ml: 이전 500ml는 작아서 850ml 용기를 구매했다. 해당 용량이 선물하고 같이 마시기에 적당하지만 해당 두께에 맞는 종이 박스 패키지를 구할 수 없었다.


- 발효 방법: 이전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발효시켰다면, 이번에는 스테인리스 용기에 발효시킴. 열전도가 빨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발효가 더 되어서 신맛이 강해졌다고 생각 중


바꾸고 싶었지만 바꾸지 못한 부분


라벨

: 좋은 종이로 인쇄해도 자꾸 젖거나 울어서, 투명 필름으로 인쇄하고 싶었다. 투명 필름에 잉크 인쇄는 번질 수 있어서 레이저 프린팅으로 알아봤으나 비싸서 포기했다

: 더 알아보고, 소량 투명 필름에 인쇄할 수 있는 방법 찾아보기


단맛

: 처음에 제조할 때는 맛이 싱겁다고 생각했는데, 보관하면서 단맛이 더 강해짐

: 지금 비율보다 당도는 더 낮추어서 진행하기


농도

: 마지막에 남은 쌀을 갈아서 추가하지 않고 면포로 짜는 정도로  마무리함

: 개인적으로 기존 막걸리보다 더 가벼운 맛으로 진행해볼까 생각 중


포장

: 용기와 함께 잘 어울리는 포장을 하고 싶으나 생각만 있고  구체화된 부분이 없음

: 다음 버전에는 간단한 패키징도 같이 고민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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