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15 | 급발진의 미덕

by 이하루

언젠가 일터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 본 적 있다.

“취미가 뭐예요?”


이 질문은 평소에 얼마나 재미없게 사세요?라고 묻는 듯했다.


친구들 사이에선 다소 엉뚱하고 유쾌한 사람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나를 최대한 숨기는 편이다.
그래서 그다지 이상하지도 않은 질문이었다.


당시에는 그냥 웃어넘겼지만, 사실 난 취미가 꽤 많다.

아니, 많았다.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꼭 거창한 시작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글쓰기로 취미를 굳혔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나도, 이 세상 그 누구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제 막 시작한 취미를 위해, 홈 오피스를 차리기로 결심했다.



2026.01.26 미루던 책상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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