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일까 숙제일까
오를 듯 안오를듯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았던 내 브런치 구독자가 드뎌 천 명이 넘는 날이 오게 되었다. 사실 천명이 된 날에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게 맞겠다 싶겠지만 나에게는 이 숫자가 그다지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다. 참 신기하게도…
그 이유는 내가 천명이 되기 전과 된 후의 나는 하나도 변한 게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하던 대로 글만 써재낀 것이었기 때문이다. 천 명이 되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하고 그랬다면 금방 지쳐서 그만두었을수도 있다. 여타의 다른 브런치 작가처럼 말이다. 천명이나 만명이 넘었다고 구독자 100명의 작가보다 글이 10배 100배 잘 쓴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수치일뿐이고 그런 것에 우쭐해할필요도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는 걸 일찍 알게 되었다.
어쨌든 그러다보니 천명이 뭐 대수냐하며 지나갈라고 했는데 뭔가 천명 구독자 분들을 위해 이벤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떠오른 것이다.
그 이벤트라 하믄 <기브 앤 테이크 게임: giver takes all > 이벤트다.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라는 책이 있다. 그 책을 읽고 글을 쓰고나서(블로그든 브런치든 상관없음) 링크를 댓글에 첨부해주시면 된다.
링크를 첨부해주신 분들 모두에게는 1차 선물이 있을 예정이고
그 글을 쓴 분들 중에서도 또 추첨을 통해서 2차 선물이 있을 예정이다. 추첨 기준은 나에게 있다 ㅋㅋㅋㅋ
기브 앤 테이크를 다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한 챕터라도 읽어서 요약뿐만이 아닌 자신의 생각도 함께 버무려서 글을 써주시면 좋겠다. 번역서를 읽어도 좋지만 원서로 읽는 것도 좋다. 이미 번역서로 읽었다고 하시는 분이라면 원서 읽기 도전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이벤트 마감일은 2주 뒤인 2021년 11월 25일 23:59까지다. 되도록 빨리 읽고 빨리 글을 쓰는 게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미리 말씀드려본다. 여러 개 쓴다거나 빨리 쓴 분들은 더 많은 혜택이 있을 예정이다.
그럼 <기브 앤 테이크 게임 : Giver takes all >을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