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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냥갑 Jul 12. 2021

거창함이 아니라 오늘에 집중하기

19.11.01 의 기록과 오늘의 나

과거의 글을 우연히 발견했다.


과거의 나

오늘의 나


오늘이 언어 씹어먹기 첫째날이다. 첫 스타트도 잘 끊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다고 너무 부담으로 생각하면 에너지소모가 크니까 단순하게 생각하기로했다. 30일 그림 그리기도 매일 걷기도 처음부터 거창하게 한 것이 아니었으니까.


부담을 가지지 않고 오늘 하루에만 집중하니까 1년이 넘은 습관들이 하나 둘 생겼다. 오늘하루에 집중하다보면 시간은 자연스레 흐른다.


부담을 가진다고 더 잘하게 되지도 않고 큰 포부가 더 큰 결과를 가져오지도 않는다. 그저 오늘하루 이 순간에만 집중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 참 간단한 건데 이걸 깨닫기까지 참 오래걸렸고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에 너무나도 감사할따름이다.


아이들에게 돈을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지 않고 이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면 너무나도 행복할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강요하거나 말로 가르친다고 되는건 절대아니고 내가 직접 실행하고 삶의 태도에 녹아있는 모습을 그저 묵묵히 '보여주면' 되는 것 같다.


거창하게 시작하고 포기한 사람을 너무 많이 봤다. 요상한 길로 빠진 사람도 여럿 봤다. 처음 의욕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속성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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