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거나 규정짓는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는 없는 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혈액형으로 사람을 유형별로 나누고 그 특징을 스스로에게 대입해보는 것을 즐겨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혈액형에는 더욱 관심이 가고 자연스럽게 나와의 궁합도 보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점점 나도 모르게 그 결과에 대해 공감하게 되고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여친에게 꽃 선물을 하고 싶은데 어떤 꽃을 고르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다면, 지금 이 포스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오늘은 (재미로 보는) 혈액형별 특징을 정리해보고 그녀에게 어울리는 대형꽃다발을 소개하려고 한다.
A형
1. 다정다감하고 배려를 할줄 안다.
2. 상처를 잘 받고 소심한 면이 있다.
3. 호불호가 확실하다.
4. 혼자있고 소외감 느끼는걸 싫어함.
5. 인내심이 많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줌.
6. 평소 걱정이 많고 생각이 깊다.
7. 거절을 잘 못한다.
8. 외로움을 잘 타고 혼자 있는거 싫어한다.
9.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
10. 참는 성격이지만 폭발하면 무섭다.
감정의 기복의 다소 있지만 마음이 아주 여리고 웃음이 많은 A형 그녀에게는 '레어핑크 틴티드 장미' 꽃다발이 잘 어울린다. 실제로 핑크색은 서로 격려해 주는 관계 혹은 서로 위로해 주는 관계의 색을 의미한다고 하니, 걱정이 많은 그녀에게 꽃다발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기회에 남친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자.
B형
1. 감정을 숨기지를 못한다.
2. 개성이 강하고 자기중심적.
3. 성격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다.
4.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
5. 자존심이 무지하게 쎄다.
6. 유머와 장난기가 많아 인기가 있다.
7. 두뇌가 명석하다.
8.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9. 모든지 말보다 행동으로 옮긴다.
10.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 에서는 최고로 잘안다.
자기중심적이라 가끔 밉기도 한 내 여친. 그러나 기분이 좋을 때는 세상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구 발산하는 바람에 단단히 삐진 내 마음도 사르르 풀려버리고 만다. 이러한 매력적인 B형 여친이라면 '레어블루 틴티드 장미' 꽃다발을 추천한다. 독특한 블루색감의 이 장미는 인싸의 기질을 가진 그녀와도 매우 닮아 있어,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좋을 (그 후 여친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치트키가 될 것이다.
O형
1. 칭찬에 약하다.
2.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3.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리더십이 있다.
4. 자기 자랑을 잘한다.
5. 부탁하는 것에 약하다.
6. 사랑에 잘 빠진다.
7. 남의 흉을 잘보는 타입이다.
8. 소유욕이 강한 편이다.
9. 굉장히 솔직한 타입이다.
10. 누구에게 지는걸 싫어한다.
혈액형 중 가장 성격이 무난하다는 O형 여친이라면 '러블리 보니타' 꽃다발이 좋을 것이다. 수줍게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 장미와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빨간 장미를 닮은 그녀는 로맨틱한 것을 좋아하고 언제나 해피엔딩을 꿈꾸는 사랑스러운 소녀이다. 그런 감성적인 여친에게 꽃다발과 함께 손편지 하나를 슬쩍 건넨다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AB형
1. 두뇌회전이 빠르다.
2. 낯을 많이 가린다.
3. 바보 아니면 천재 둘중 하나다.
4.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기 싫어한다.
5. 논리적이며 계산적이다.
6. 어디에 얽매이는거 싫어한다.
7. 표현을 잘 못한다.
8. 끈기는 조금 약한 편이다.
9. 엉뚱한 생각을 많이한다.
10. 자기관리를 잘하고 실수를 잘 안한다.
조용한 성격인 것 같으면서 가끔 굉장한 똘끼(?)를 보여주는 AB형의 여친이라면 풍부한 감성의 색채의 '레드 장미' 꽃다발을 추천한다. 귀여운 몽상가인 AB형 여친. 엉뚱한 그녀의 뇌구조가 가끔은 궁금하기도 하다. 반면에 완벽주의 기질과 자기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갖고 있어 그녀의 기준을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큰 코 다칠지 모르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