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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모먼트 Nov 12. 2021

겨울인테리어 준비,겨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꽃나무4

짧디 짧았던 가을이 눈깜짝 할사이에 끝나고 어느 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옷장에 있는 얇은 옷들을 두꺼운 옷들로 바꿔야 하고 더 추워지기 전에 방 안에 온열기구들을 꺼내어 본격적으로 겨울준비를 시작할 때이다. 겨울이 되면 하늘이 흐린 날이 많고 나무도 색을 잃어 집 분위기마저 생기를 잃은 기분이 들 수 있다. 이럴 때 칙칙한 분위기를 생기있게 만들어주는 꽃나무들을 집안 곳곳에 두면 보다 따뜻한 겨울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겨울철에 특히 빛을 발하는 꽃나무 4가지를 추천하도록 한다.




1. 동백나무

© mak_jp, 출처 Unsplash


진초록 잎과 붉은 꽃으로 우리 눈을 밝혀주는 동백나무는 그 색감이 너무 아름다워 우리가 춥지만 겨울에 제주여행을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겉모습이 장미를 닮아 ‘블랙로즈’ 라는 이름이 붙은 동백나무는 한겨울부터 봄철까지 꽃이 활짝 피어나는데, 꽃이 진 후에는 사시사철 윤기 나는 잎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동백나무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로 실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빠르게 흡수한다고 하니 겨울철 집안에 두고 키우기 아주 좋은 식물이다. 많은 일사량을 요구하기에 거실 창쪽이나 발코니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2. 포인세티아

© stephtembersky, 출처 Unsplash


보고 있으면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올 것 같은 포인세티아는 12월에 개화하는 가장 대중적인 겨울 꽃이다. 최근 그 인기가 높아지면서 노란색, 살구색 등 다양한 품종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크리스마스꽃이라는 별명답게 단연 빨간색이 가장 인기가 많다. 포인세티아는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탁월하여 공기정화 및 새집증후군 증상을 감소해주는 식물로, '축복'이라는 좋은 꽃말도 갖고 있어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좋다. 햇빛이 잘 드는 18~24도 정도가 적정온도이고 겨울에는 무조건 실내에서 키워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3. 백서향나무

출처 가훼하우스


백서향나무는 ‘꽃이 백색이고 상서로운 향기가 나는 나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진 식물로, 그 향기가 천 리까지 갈 만큼 매우 좋은 향기를 가졌다고 해서 ‘천리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이름답게 꽃봉오리 하나만 개화해도 기분좋은 향이 진하게 나서 겨울철 천연방향제로 아주 제격이다. 백서향나무는 반음지식물로 직사광선보다는 은근히 빛이 드는 곳이 키우기 적합하며 영상 5도의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좋다. 꽃의 색감이 동백이나 포인세티아만큼 강렬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보랏빛의 옹기종기한 이 꽃의 향기는 집안 가득 퍼져 그 존재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4. 호주매화

출처 네이버 블로거 보니비


매화꽃을 닮아 호주매화라는 이름이 붙은 이 꽃은 가을부터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해 이듬해 늦봄까지 꽃을 볼 수 있다. 특히 고혹스러운 자줏빛의 꽃이 아주 매력적인데 이 아름다움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해와 바람을 자주 쏘여주어야 한다. 해를 많이 보아야 꽃눈도 많이 형성되고 꽃이 필 시기에는 꽃봉오리가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생육 적정온도는 영상 5도-10도이고 물관리가 한번 잘못되면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가능한 자주 들여다보면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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