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바로 코스모스이다. 바람에 하늘하늘거리는 길가의 코스모스를 보고 있자면 누구라도 가녀린 소녀가 절로 떠오를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분홍색 코스모스 뿐만아니라 하얀색,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코스모스는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색깔마다 꽃말이 다르다는 점이 재미있다.
분홍색: 소녀의 진심
하얀색: 소녀의 순결
빨간색: 소녀의 사랑
노란색: 자연미
주황색: 야성적인 아름다움
이 중에서 최근 노란,주황계열의 황화코스모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더 늦기전에 가봐야할 사진찍기 좋은 전국 황화코스모스 핫플 5곳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함안 '악양 뚝방길'
메밀꽃과 황화코스모스, 그리고 알록달록 백일홍까지 만개한 가을꽃을 종합해서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애견입장이 허용되어 반려견과 산책하기에도 좋다. 워낙 코스모스 밭이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독사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
2. 대전 '갑천 변'
이미 대전에서 유명한 황화코스모스 명소로 위치는 TJB 앞 갑천변부터 엑스포 앞 수변문화원(갑천공원) 일대이다.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하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꽃놀이를 즐기며 걷기 좋다. 저멀리 보이는 갑천 위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더욱 감성있게 찍힐 것이다.
3. 고창 '학원농장'
드라마 도깨비의 메밀꽃밭 장면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고창 학원농장은 현재 메밀꽃은 거의 지고 황화코스모스로 뒤덮여있다. 드넓은 코스모스밭은 무료입장, 무료주차라서 더 좋다. 바로 근처에 핑크뮬리로 유명한 청농원이 있으니 함께 들러보면 올해 가을꽃구경에는 여한이 없을 것이다.
4. 안성 '팜랜드'
안성 팜랜드는 황화코스모스 뿐만 아니라 핑크뮬리 동산, 놀이기구, 동물 및 다양한 체험관까지 있어 연인과의 데이트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도 즐기기 좋다. 특히나 비탈진 경사면에 온통 노란빛으로 촘촘히 채워진 코스모스밭에서 내려다 보는 농장의 풍경이 아주 환상적이다.
5. 인천공항 '하늘정원'
인천공항 근처라 높은 건물이 없어서 파란 가을하늘과 예쁜 황화코스모스를 함께 담기에 딱 좋은 장소이다. 이착륙하는 비행기에 맞춰 재미있는 사진을 찍고 놀면 해외여행 못가는 서운한 마음은 싹 사라지고 소중한 이와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