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재구성
진화와 상상 11. 광장, 혼방, 골목
무한히 확장하는 사이버시공간 가장자리까지
내 혼자방의 불빛이 골목의 가로등에 이어 광장을 가로 지른다.
우주 안에서 점점 우린 성글어진다.
촘촘하게 밀도를 갖추지 못하면 세상은
저마다의 혼자로 남아 쓸쓸한 잔해만 휑덩그레 남을텐데...
먹고 살기 바쁘니 몸도 마음도 가치도 확장하지 못한다.
세상이 어두워지면
지구별은 밝음을 불빛 속에 단단히 가두고
한바퀴 핑그르르 돌아나와 다른 쪽을 가둔다.
또 다른 쪽은 내보내고. 회전문인가?
혼자의 방에서 광장으로 내딛는 골목엔 이리 밝은 빛이 추억처럼 서있다.^^
ㅡ호모사이버스가 옛날 호모사피엔스를 추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