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동기 초안 수정·보완과 완성본 제작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실습 Part.2 | EP.03

지원동기의 설득력을 높이는 마지막 단계는,
기업의 가치와 비전이 나의 준비 과정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Part 1. 취업전략과 AI 활용 기초(5회)

Part 2.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실습(3/15회차)

Part 3. 자기소개서 완성 & 취업전략 통합(6회)

Part 4. 부록 & 마무리(2회)




9화. 지원동기 초안 수정·보완과 완성본 제작









1장.




“AI가 쓴 글이 이렇게 그럴듯할 줄이야.”
8회차 실습이 끝난 직후, 한 학생이 화면을 바라보며 감탄 섞인 목소리를 냈다.
산업 분석, 기업 분석, 직무 분석까지 AI가 정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지원동기 초안은 얼핏 보기엔 완벽에 가까웠다. 문장도 매끄럽고, 키워드도 적절히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멘토가 첫 피드백을 건네자 표정이 바뀌었다.


“좋아요. 그런데… 이건 누구나 쓸 수 있는 지원동기네요.”


그 한마디가 강의실 공기를 바꿨다.
아무리 AI가 데이터를 잘 모아도, 그 안에 ‘나’가 없으면 문장은 살아 움직이지 않는다.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의 지원서를 읽는다. 그중 많은 지원동기는 비슷한 산업 전망홈페이지에서 복사한 듯한 기업 소개로 채워져 있다. 이 경우, 내용이 아무리 정확해도 ‘우리 회사만을 위해 쓴 글’이라는 인상을 주지 못한다.


실제로 한 대기업 채용 담당자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원동기 문항은 첫 번째 필터입니다. 여기서 ‘맞춤형 지원자’인지 아닌지가 바로 걸러집니다.
나머지 문항은 읽어볼 가치가 있어야 읽습니다.”


즉, 지원동기에서 떨어지면 그 뒤에 아무리 훌륭한 경험이 적혀 있어도 평가받을 기회조차 없다.
8회차에서 작성한 AI 초안은 ‘자료 기반의 설득력’을 갖췄지만, 이번 9회차에서는 여기에 나만의 언어, 나만의 준비 과정, 나만의 이유를 덧입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번 회차의 목표는 단순하다.
중복·추상 표현을 제거하고,
기업의 가치와 비전, 최근 행보를 반영하며,
나의 준비와 연결된 스토리로 지원동기를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AI가 작성한 초안을 단순히 ‘손질’하는 단계를 넘어, 기업이 “이건 우리 이야기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글로 발전시킬 것이다.









2장. 초안 점검 기준






AI가 작성한 지원동기 초안을 수정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을 수정할 것인지’를 명확히 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아무 기준 없이 문장을 다듬다 보면, 글이 길어지거나 애매해지고, 심지어 처음 초안보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장에서는 크게 네 가지 관점에서 점검한다.






① 중복과 불필요한 문장 제거




AI 초안은 산업·기업·직무 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정보의 나열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다.


“귀사는 반도체 산업에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래형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두 문장이 사실상 같은 의미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경우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더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수정 전

“지속적인 기술 혁신”

“미래형 반도체 솔루션 개발”


수정 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미래형 반도체 솔루션을 선도”







② 추상적인 표현 구체화




지원동기에서 가장 흔한 오류는 ‘좋아서 지원했다’ 식의 추상적인 이유다.
예를 들어,


“귀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시장 지배력에 끌려 지원했습니다.”


이 문장은 ‘왜’와 ‘어떻게’가 빠져 있다.
이럴 때는 반드시 나의 경험·관심사와 연결된 구체적 이유를 포함해야 한다.




수정 예시


“대학 시절 반도체 공정 실습 과정에서 미세공정 장비를 다루며, 귀사의 3나노 반도체 기술이 구현한 공정 정밀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이 귀사에 지원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③ 기업 가치·비전과 나의 준비 연결





지원동기에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나의 준비 과정이 연결되어야 한다.
기업이 ESG 경영을 강조하는데, 지원자는 환경 관련 경험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기업 비전: "탄소 중립형 제조 혁신"

나의 준비: “대학 시절 친환경 공정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

연결 문장: “귀사의 탄소 중립형 제조 혁신 방향은 제가 참여했던 친환경 공정 개선 프로젝트의 목표와 일치합니다.”






④ ‘나만 쓸 수 있는 문장’인지 확인





이 부분이 지원동기의 성패를 가른다.
내가 쓴 문장이 다른 지원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그것은 차별화된 문장이 아니다.



점검 질문 예시


1) 이 문장은 다른 기업에도 복사·붙여넣기 할 수 있는가?

2) 나의 경험·성과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가?

3) 기업이 최근 한 프로젝트·성과와 연결되는가?





2장에서는 AI 초안을 무작정 고치기 전에, 위 네 가지 점검 기준으로 ‘살릴 문장’과 ‘삭제·수정할 문장’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을 거쳐야 3장의 ‘중복·추상 표현 제거 및 압축’이 훨씬 수월해지고, 지원동기가 짧지만 강렬한 글로 바뀐다.









3장. 중복·추상 표현 제거 및 압축





2장에서 점검 기준을 세웠다면, 이제 실제로 문장을 다듬어 지원동기를 ‘짧고 강하게’ 만드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 과정은 단순히 단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의미를 가진 표현을 합치고, 모호한 표현을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① 중복 표현 제거





AI가 작성한 초안은 ‘산업 → 기업 → 직무’의 흐름을 충실히 담기 위해 비슷한 의미의 문장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귀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문장이 전부 ‘배터리 기술과 경쟁력 강화’라는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럴 때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나의 문장으로 압축한다.



수정 예시

“귀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② 추상 표현을 구체적으로





지원동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혁신적이다’, ‘우수하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 같은 표현은 읽는 사람에게 구체적인 그림을 주지 못한다.
이럴 경우 팩트와 사례를 추가해 의미를 명확하게 한다.



수정 전

“귀사의 혁신성에 매력을 느껴 지원했습니다.”


수정 후

“귀사가 개발한 3D 프린팅 의료기기 솔루션이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과정을 보고, 기술 혁신이 환자 치료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③ 한 문장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기





한 문장에 여러 메시지를 넣으면 문장이 길어지고 초점이 흐려진다.
AI 초안에서 흔히 이런 문장을 볼 수 있다.


“귀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ESG 경영 철학은 제가 대학 시절 해외 인턴십에서 배운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환경 프로젝트 참여 경험과도 부합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한 문장 안에 ‘글로벌 시장’, ‘ESG’, ‘해외 인턴십’, ‘환경 프로젝트’ 등 여러 가지 메시지가 얽혀 있다.
이 경우 메시지를 나눠야 전달력이 살아난다.



수정 예시


1문장: “귀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은 제가 해외 인턴십에서 배운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맞닿아 있습니다.”
2문장: “또한, 귀사의 ESG 경영 철학은 제가 참여한 환경 프로젝트의 목표와 일치합니다.”






④ 불필요한 수식어 정리





수식어가 많으면 문장이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채용담당자 입장에서는 핵심 포인트를 놓치게 만든다.
특히 ‘매우’, ‘정말로’, ‘크게’, ‘적극적으로’ 같은 강조 부사는 삭제해도 메시지에 큰 변화가 없다.



수정 전

“저는 정말로 귀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에 크게 공감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정 후

“저는 귀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에 공감하여 지원했습니다.”






⑤ AI 활용 압축 팁





AI를 다시 활용하면 수정 작업이 훨씬 빨라진다.
예를 들어 ChatGPT나 Claude에 이렇게 프롬프트를 주면 된다.


프롬프트 예시
“다음 지원동기 문장에서 중복과 추상 표현을 제거하고, 250자 이내로 압축해줘.
단, 핵심 메시지와 기업명은 반드시 유지하고, 의미가 모호한 부분은 구체적으로 바꿔줘.”


이렇게 하면 AI가 압축과 구체화를 동시에 수행해주므로, 사람이 최종 다듬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3장의 핵심은 ‘짧지만 강한 문장’이다.
AI 초안이 아무리 방대하고 논리적이어도, 지원동기는 분량 제한(보통 300~500자) 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중복 제거 + 구체화 + 메시지 분리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4장. 기업 가치·비전과 나의 준비 연결





지원동기의 설득력을 높이는 마지막 단계는, 기업의 가치와 비전이 나의 준비 과정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연결 고리가 탄탄할수록 채용담당자는 “이 지원자는 우리 조직에서 오래, 잘 일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① ‘가치-경험’ 매칭 프레임





기업의 가치와 비전은 단순히 홈페이지에 적힌 문구를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과 진짜 접점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매칭 프레임을 활용한다.


1) 가치(Value): 기업이 강조하는 핵심 가치, 경영 철학, 비전 문구를 확인

2) 행동(Experience): 내가 해당 가치를 실천하거나 체득한 경험

3) 성과(Result): 그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결과나 성취



예시

기업 가치: “고객 중심 혁신”

나의 경험: 대학 마케팅 프로젝트에서 500명 고객 설문 분석 → 제품 개선안 제안

성과: 개선안이 실제 교내 제품화되어 매출 20% 증가






② 비전과 나의 커리어 목표 연결




기업의 중장기 비전과 나의 커리어 로드맵이 일치하면, ‘잠깐 머물다 가는 인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인재’라는 인상을 준다.



수정 전

“귀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비전에 감명받았습니다.”


수정 후

“귀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비전은 제가 향후 5년간 해외 시장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와 일치합니다. 대학 시절 교환학생 경험과 다국적 팀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역량을 현장에서 발휘하고 싶습니다.”






③ 기업의 최신 동향을 반영





기업 가치·비전과 나를 연결할 때, 최근 기업 뉴스나 프로젝트를 인용하면 ‘실제로 조사했다’는 신뢰도가 올라간다.
이때는 Goover AI를 활용해 기업의 최신 뉴스, 공시자료, 인터뷰를 확보한 뒤, 그 내용을 한 문장에 녹인다.



예시

“최근 귀사가 발표한 2030 ESG 로드맵에서 ‘친환경 포장재 전환’을 추진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 친환경 소재 개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관련 지식을 쌓았습니다.”






④ 연결 문장 패턴 예시




아래 패턴은 AI 프롬프트 설계 시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귀사의 [가치/비전]은 제가 [경험/성과]를 통해 체득한 역량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경험/성과]를 바탕으로 귀사의 [가치/비전] 실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귀사가 추구하는 [가치/비전]은 제 [커리어 목표]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⑤ AI 활용 연결 작업





AI에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기업 가치와 나의 준비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문장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프롬프트 예시

“다음 기업 가치와 나의 경험을 연결하는 지원동기 문장을 작성해줘.
- "기업 가치: [기업의 가치·비전 문구]"
- "나의 경험: [관련 경험 및 성과]"
- "조건: 300자 이내, 최근 기업 뉴스나 프로젝트 1건 포함""






4장은 기업 가치·비전 → 나의 경험·목표 → 최근 기업 동향의 3단 연결 구조를 만드는 단계다.
이 구조를 완성하면, 단순한 ‘좋아서 지원’ 수준을 넘어 “이 지원자는 우리와 방향이 같다”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할 수 있다.








5장. 실습: 최종본 작성





앞서 1~4장에서 분석과 수정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는 완성도 있는 최종본을 만들어야 한다.

이 장의 핵심은 ‘전략적으로 다듬기’입니다. 즉, 단어 하나, 문장 구조 하나까지 의도적으로 선택해 회사가 읽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수준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① 최종 점검 3원칙




최종본을 완성하기 전, 다음 세 가지를 반드시 체크한다.


1) 연결성 – 기업 분석 → 나의 경험 → 기업 가치·비전 연결 흐름이 자연스러운가?

2) 구체성 – 추상 표현 없이 수치, 성과, 사례가 포함되어 있는가?

3) 기업 맞춤성 – 채용공고의 핵심 키워드가 문장에 반영되어 있는가?






② 문장 다듬기 체크리스트




최종 작성 전, 아래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AI 초안의 품질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단어 조정: ‘~에 관심이 많다’ → ‘~을 위해 ○○ 경험을 축적했다’

중복 제거: 같은 의미의 단어·문구 반복 삭제

문장 길이 조절: 2줄 이상인 긴 문장은 쉼표 또는 문장 분리

적극적 어휘 사용: ‘참여했다’ → ‘주도했다’, ‘기여했다’ → ‘성과를 창출했다’






③ AI를 활용한 최종본 생성 프롬프트




AI가 단순히 ‘문장을 예쁘게 다듬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으로 맞춤화된 최종본을 만들도록 프롬프트를 설계해야 한다.



프롬프트 예시

“아래 지원동기 초안을 기반으로, 채용공고 키워드를 반영하고 기업 가치·비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500자 이내 최종본으로 다듬어줘.
- 초안: [작성한 초안]
- 기업 가치: [가치·비전 문구]
- 채용공고 키워드: [키워드 3~5개]
- 조건: 구체적 수치·성과 포함, 중복 표현 제거, 매끄러운 흐름 유지”






④ 실습 예시





1차 초안


“귀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매력을 느껴 지원했습니다. 대학 시절 해외 교환학생 경험이 있고, 다국적 팀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장 분석 역량을 키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귀사의 해외사업 확대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AI 최종본 변환


“귀사의 ‘2030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비전은, 제가 대학 시절 해외 교환학생과 다국적 팀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글로벌 시장 분석 역량과 맞닿아 있습니다. 현지 소비자 500명 설문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수립한 마케팅 전략은 매출 20%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귀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 실행에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습니다.”






⑤ 제출 전 최종 리뷰




최종본을 작성했다고 바로 제출하지 말고, 다음 절차를 거친다.


1) 소리 내어 읽기 – 부자연스러운 연결 구문, 장황한 문장은 이 단계에서 걸러짐

2) 제3자 피드백 – 동료나 멘토에게 읽어달라고 요청, 기업 맞춤성이 잘 보이는지 확인

3) 최신 뉴스 반영 – 제출 전 Goover AI나 뉴스 검색을 통해 기업 최신 동향 1~2줄 업데이트






⑥ 마무리




5장의 최종 작성 실습은 단순히 글을 ‘완성’하는 과정이 아니라, 지원자의 전략과 기업의 니즈를 맞물리게 하는 마지막 조율이다.
여기서 2~3번의 검토와 피드백 과정을 거친다면, 지원동기는 단순한 소개가 아닌 ‘합격을 당기는 첫 번째 필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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