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공이 어려운가 Part.1 | EP.1
우리는 지금 선택을 해야 하는 구조 속에 있지만
설계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지만 결정하지 못한다.
Part 2. 전공은 왜 작동하지 않는가 (5회)
Part 3. 이제 무엇이 바뀌고 있는가 (5회)
Part 4. 전공은 어떻게 설계하는가 (7회)
Part 5. 전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5회)
Part 6. 전공은 어디까지 확장되는가 (2회)
강의실 앞에
서 있는 순간
나는 하나의 질문을
떠올렸다.
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은
과연 자신의 전공을
정했을까.
강의를 시작하기 전
나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전공을 이미
결정한 사람?”
손을 든 학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몇 명의 학생만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나는 다시 물었다.
“전공을 아직
못 정한 사람?”
이번에는
훨씬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강의실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나는 그 장면을
천천히 바라보았다.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익숙한 장면이었다.
나는 그들에게
다시 질문했다.
“왜 전공을
못 정하고 있을까.”
학생들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몇 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정보가 부족해서요.”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요.”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나는 그 대답을
가만히 들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말들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충분한 설명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 학생들은 이미
많은 정보를 보고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전공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그 순간
확신하게 되었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구조의 문제다.
우리는 지금
선택을 해야 하는 구조 속에 있지만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고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멈춰 있는 것이다.
이 질문에서
이 회차는 시작된다.
강의가 끝난 뒤에도
학생들의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
전공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그 질문을 들으며
하나의 공통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이미
이 문제를 설명하는
방식을 알고 있었다.
“정보가 부족해서요.”
“경험이 부족해서요.”
“아직 저를 잘 몰라서요.”
이 세 가지 이야기는
거의 모든 학생에게서
반복되었다.
그리고 이 설명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다.
정보가 많아야
비교할 수 있고
경험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으며
자기를 알아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한다.
정보를 더 찾아야 하고
경험을 더 쌓아야 하며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이 설명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 지점에서
의문이 들었다.
정말 그게
문제의 전부일까.
나는 다시
강의실을 떠올렸다.
학생들은 이미
많은 정보를 보고 있었다.
인터넷에는
전공에 대한 자료가 넘쳐났고
취업률과 전망에 대한
자료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히려 정보는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과잉에 가까웠다.
경험도 부족하지 않았다.
학생들은 이미
동아리를 하고 있었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대외활동과 인턴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었다.
자기이해 역시
시도하고 있었다.
적성검사를 하고
성격검사를 하고
자신의 흥미를
확인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세 가지가
충분히 채워진다면
전공은 쉽게
정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선택은
더 어려워졌다.
경험이 쌓일수록
오히려 방향은
더 흐려졌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 할수록
결정은 더 늦어졌다.
이것은
이상한 결과였다.
우리가 알고 있던
설명으로는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없었다.
나는 그 순간
하나의 결론에
가까워졌다.
문제는
정보가 아니다.
문제는
경험이 아니다.
문제는
자기이해도 아니다.
문제는
그것들이 아니다.
이 문장은
중요한 전환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찾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봐야 한다.
정보는 많지만
기준이 없다.
경험은 있지만
방향이 없다.
이해는 있지만
구조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비교하고
계속 고민하고
결국 결정하지 못한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공은 선택이 아니라 설계다.
전공은 학과가 아니라 조합이다.
문제를 중심으로 설계하라.
이 문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무엇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일까.
왜 정보가 많아도
선택하지 못하는가.
왜 경험이 쌓여도
방향을 잡지 못하는가.
왜 자신을 알아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가.
이 질문에서
이 회차의 핵심이
시작된다.
나는 학생들의 말을
다시 떠올려 보았다.
정보가 부족하다는 말.
이 말은
너무 익숙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한다.
정보를 더 모으면
선택이 쉬워질 것이라고.
더 많이 알수록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그래서 학생들은
계속 정보를 찾는다.
전공을 검색하고
취업률을 비교하고
전망을 확인하고
후기를 찾아본다.
그리고 또
다른 정보를 찾는다.
이 과정은
끝이 없다.
왜냐하면
정보는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는
전공에 대한 정보가 넘쳐난다.
학교 홈페이지
커뮤니티
유튜브
취업 사이트
어디를 가도
정보는 있다.
오히려 문제는
정보가 없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나는 이 지점에서
중요한 구조를 보았다.
정보가 늘어나면
선택지도 함께 늘어난다.
선택지가 늘어나면
비교가 시작된다.
비교가 시작되면
불안이 생긴다.
이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정보 증가
선택 증가
불안 증가
이것이
지금 학생들이
겪고 있는 구조다.
우리는 그동안
정보가 많을수록
좋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보인다.
정보가 많을수록
결정은 더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무엇을 선택해도
다른 선택지가
남기 때문이다.
하나를 고르는 순간
다른 가능성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고민하게 된다.
이 선택이 맞는지
더 나은 선택이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
이 과정은
결정을 돕지 않는다.
오히려
결정을 지연시킨다.
그리고 결국
멈추게 만든다.
나는 이 현상을
여러 번 보았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된다.
“이 전공 괜찮을까.”
하지만 곧
“다른 전공은 어떨까.”
“이쪽이 더 좋은 건 아닐까.”
이 질문이 반복되면서
결정은 점점
뒤로 밀린다.
정보는 쌓이지만
확신은 생기지 않는다.
이것이
정보 과잉의 특징이다.
정보는 많지만
판단 기준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고
정보에 끌려다닌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질문이 나온다.
문제는 정말
정보가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정보를 판단할 기준이
없어서일까.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정보는 이미 충분하다.
하지만 그 정보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그 행동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를 더 크게 만든다.
이것이
첫 번째 이유다.
정보가 많을수록
선택은 더 어려워진다.
정보는 넘치지만 기준은 없다.
이 문장은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전공은 선택이 아니라 설계다.
전공은 학과가 아니라 조합이다.
문제를 중심으로 설계하라.
이 문장은
이 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정보가 많아도
방향을 잡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우리는
정보를 가지고도
결정하지 못하는가.
이 질문에서
다음 이유가
이어진다.
정보의 문제를 지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나온다.
“그럼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것 아닐까.”
이 질문 역시
너무 익숙하다.
그래서 학생들은
행동하기 시작한다.
동아리에 가입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대외활동을 하고
인턴을 지원한다.
그리고 그 경험들은
하나씩 쌓여간다.
처음에는
의미 있는 변화처럼
느껴진다.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경험을 더 쌓으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상한 감각이 생긴다.
경험은 늘어나는데
방향은
선명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흐려진다.
나는 이 장면을
여러 번 보았다.
이력서를 펼쳐 보면
활동은 가득하다.
동아리
프로젝트
공모전
대외활동
인턴 경험까지
빠짐없이 채워져 있다.
겉으로 보면
매우 열심히 준비한
학생처럼 보인다.
하지만 질문을 하면
다른 답이 나온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고 싶니.”
학생은 잠시
말을 멈춘다.
그리고 말한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 장면은
생각보다 흔하다.
경험은 충분한데
방향은 없다.
이것이
두 번째 이유다.
나는 이 지점에서
하나의 구조를 보았다.
경험이 늘어나면
그 경험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각각의 경험은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
동아리는 동아리대로
대외활동은 대외활동대로
인턴은 인턴대로
각각 따로 존재한다.
그래서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경험은 있지만
스토리는 없다.
이 문장은
이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한다.
우리는 경험을
쌓는 데 집중했지만
그 경험을
연결하는 방법은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경험은
점점 많아지지만
방향은
점점 흐려진다.
이 구조를 보면
하나의 특징이
드러난다.
경험은
선택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
경험은
결과일 뿐이다.
이미 지나간 것이고
이미 쌓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경험을 기준으로
미래를 결정하려 한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다.
과거의 경험은
현재의 방향을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그리고
미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생각해야 한다.
경험은
왜 쌓는 것일까.
경험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나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고 본다.
경험은
답이 아니다.
경험은
재료다.
전공을 결정하는 것은
경험의 양이 아니라
경험을 어떻게
구성하는가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험을
쌓는 데는 익숙하지만
경험을
구성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경험은 늘어나지만
방향은
생기지 않는다.
이것이
두 번째 이유다.
경험은 많지만
방향은 없다.
경험은 쌓이지만
이야기는 없다.
이 문장은
지금 상황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전공은 선택이 아니라 설계다.
전공은 학과가 아니라 조합이다.
문제를 중심으로 설계하라.
이 문장은
경험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꾼다.
경험을 쌓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설계해야 한다.
경험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문제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
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알아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서
세 번째 이유가
이어진다.
정보와 경험의 문제를
지나오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그럼 나를 잘 알면
결정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생각은
매우 자연스럽다.
그래서 학생들은
자기이해를 시작한다.
적성검사를 하고
성격검사를 하고
흥미검사를 확인한다.
그리고 결과를
하나씩 받아본다.
“나는 이런 성향이구나.”
“나는 이런 일을
좋아하는구나.”
이 과정은
의미 있는 경험이다.
자신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믿는다.
자기를 알면
전공을 정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자기이해가 깊어질수록
결정이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
나는 이 장면을
여러 번 보았다.
검사 결과를 들고 온
학생에게 물어본다.
“그래서 어떤 전공을
선택할 생각이니.”
학생은 잠시
결과지를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대답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다.
나는 이 지점에서
하나의 구조를 보았다.
자기이해는
정보다.
자기에 대한
정보일 뿐이다.
나는 어떤 성향인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환경이
맞는지에 대한
하나의 데이터다.
하지만 그 정보는
곧바로
결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정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이 구조를 보면
분명해진다.
자기이해
해석
결정
이 세 단계 중에서
우리는
첫 번째 단계까지만
배운다.
자기이해는 배우지만
해석하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다.
그래서
결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것이
세 번째 이유다.
자기를 알아도
결정하지 못한다.
이 문장은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나는 이 문제를
더 깊이 생각해 보았다.
왜 우리는
자기이해를 해도
결정을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단순하다.
자기이해는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이해는
출발점일 뿐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바로 정해지지 않는다.
데이터를 좋아한다고 해서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지
명확해지지 않는다.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도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이해는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결정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정보도 아니다.
경험도 아니다.
자기이해도 아니다.
문제는
그 모든 것을
해석할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고민하지만
결정하지 못한다.
계속 생각하지만
선택하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멈춰 있게 된다.
이것이
지금 학생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전공은 선택이 아니라 설계다.
전공은 학과가 아니라 조합이다.
문제를 중심으로 설계하라.
이 문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준이다.
자기이해는
출발점으로 남겨두고
그 위에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해석의 기준을 세우고
방향을 설계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결정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이제
이 세 가지 이유는
하나로
모일 수 있다.
정보가 많아도
결정하지 못하고
경험이 많아도
방향이 없으며
자기를 알아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
그 핵심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서
이 회차의 결론이
이어진다.
이제 우리는
세 가지 이유를
모두 확인했다.
정보는 충분했다.
경험도 충분했다.
자기이해도
시도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자연스럽다.
왜냐하면
세 가지는
문제의 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지점에서
다시 정리해 보았다.
정보는 있지만
기준이 없다.
경험은 있지만
방향이 없다.
이해는 있지만
구조가 없다.
이 세 문장은
지금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한다.
우리는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더 찾고
더 쌓고
더 이해하려 했다.
하지만
문제는 부족함이 아니라
연결의 부재였다.
정보는
서로 연결되지 않았고
경험은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자기이해는
결정으로
확장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고민하지만
결정하지 못한다.
계속 준비하지만
방향을 잡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멈춰 있게 된다.
이것이
지금 학생들이
겪고 있는 구조다.
나는 이 구조를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이 문장은
이 회차의 핵심이다.
기준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비교한다.
계속 고민한다.
계속 망설인다.
하지만 기준이 없으면
비교는 끝나지 않는다.
고민은 멈추지 않는다.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것이
선택 과잉의 본질이다.
선택지가 많아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선택 기준이 없어서
어려운 것이다.
이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까지
선택을 잘하는 방법을
배워왔다.
정보를 비교하고
장단점을 분석하고
더 나은 것을
고르는 방법을 배웠다.
하지만
그 방법은
기준이 있을 때만
작동한다.
기준이 없으면
아무리 비교해도
결정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설계를 배워야 한다.
전공은 선택이 아니라 설계다.
이 문장은
이 지점에서
등장한다.
전공은
주어진 것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에 따라
구성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전공은
학과가 아니라 조합이다.
문제를 중심으로 설계하라.
이 문장은
기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을 기준으로
전공을 설계할 것인가.
이 질문이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된다.
그리고 이 질문은
다음 단계로
이어진다.
우리는 왜
이 기준을 배우지 못했을까.
왜 대학은
이 기준을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이 질문에서
다음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지점에
도달했다.
정보의 문제가 아니었고
경험의 문제도 아니었으며
자기이해의 문제도 아니었다.
그 모든 것을
통과하고 나서
남은 것은
단 하나였다.
기준의 부재였다.
이 문장은
이 회차 전체를
설명하는 문장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다른 질문을 해야 한다.
왜 우리는
이 기준을
가지지 못한 것일까.
왜 우리는
정보는 배우면서
기준은 배우지 못했을까.
왜 우리는
경험은 쌓으면서
방향은 만들지 못했을까.
왜 우리는
자기를 이해하면서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까.
나는 이 질문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우리는
항상 결과를
배워왔다.
정답을 배우고
결론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왔다.
하지만
그 결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배우지 못했다.
왜 이 선택이
맞는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어떤 구조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이 과정은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결과는 알지만
기준은 모른다.
정보는 있지만
판단하지 못한다.
경험은 있지만
연결하지 못한다.
이해는 있지만
결정하지 못한다.
이것이
지금의 구조다.
나는 이 지점에서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
문제는 개인이 아니다.
문제는 구조다.
이 문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이다.
우리는 지금
선택을 해야 하는 구조 속에 있지만
설계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지만
결정하지 못한다.
계속 준비하지만
방향을 잡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멈춰 서게 된다.
이제 우리는
이 구조를
다시 봐야 한다.
전공은 선택이 아니라 설계다.
전공은 학과가 아니라 조합이다.
문제를 중심으로 설계하라.
이 문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다음 질문으로
나아가야 한다.
왜 이 구조는
바뀌지 않았을까.
왜 전공은
여전히 과거의 방식으로
남아 있는 것일까.
왜 직무는 바뀌었는데
전공은 그대로일까.
이 질문에서
다음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