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뉴 May 26. 2023

이 영화에 불교의 가르침이?

석가탄신일에 보면 좋을 영화!

27일은 석가탄신일입니다.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의 가르침을 새기는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데요. 이날을 기념해 불교 관련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올해는 특별하게 불교와 관련 없어 보이지만, 석가모니의 메시지가 들어 있는 영화를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무소유의 삶 <아바타>

ⓒ 네이버 영화



전 세계 역대흥행 1위 기록에 빛나는 영화 <아바타>는 자원을 얻기 위해 판도라 행성을 침략하는 인간과 이를 막기 위해 대립하는 나비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극 중 인간은 침략자인 동시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에 묶여 있는 존재로 비치는데요. 주인공 제이크는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며 무소유를 원천으로 삼는 이들을 보며 삶에 회의를 느끼고 깨달음을 얻습니다. 수많은 나무, 동물들과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나비족에게 중요한 건 조화. 우리는 진정 욕망을 잠재우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윤회를 거듭하며 참 인간이 되는 과정 <사랑의 블랙홀>

ⓒ 네이버 영화



빌 머레이, 앤디 맥도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의 블랙홀>에도 불교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윤회사상인데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한 기상캐스터가 매일 같은 날의 반복을 경험하고, 주변인을 도와주며 착한 사람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매일 윤회를 거듭하며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 자체로 불교의 가르침을 영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참고로 연출을 맡은 해롤드 래미스는 불교 신자였다고 합니다. 




| 무심한 사람이 되자? <포레스트 검프>

ⓒ 네이버 영화



톰 행크스에게 오스카의 영광을 안겨준 영화 <포레스트 검프>. 미국의 현대사를 그리는 이 작품에서 전하는 불교의 가르침은 바로 ‘무심(無心)’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이 무심은 우리가 흔히 쓰는 무관심의 의미가 아니라 망상이 없는 깨어 있는 마음을 뜻하는데요. 극 중 포레스트 검프가 사랑한 제니가 떠난 후 끝도 목적도 없이 계속 달리는 장면에서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아무런 계기도 없이, 그냥 뛰고 싶어 달리는 무심의 경지를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를 통해 마음의 정화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 5060세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맛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작가의 이전글 오뉴,  현대해상과 원데이 클래스 진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