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생선류, 채소, 과일, 그리고 커피 원두까지
여름철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식재료입니다. 더운 날씨에 음식이 금방 상하기 때문이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부분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는데요. 그냥 넣기만 한다고 해서 오래 보관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쉽게 상할 수 있어요. 그럼 올바른 여름철 식품 보관법은 무엇일까요?
여름철 상하기 쉬운 식재료인 육류는 표면에 있는 수분을 닦아내고, 밀봉한 다음 냉동보관을 합니다. 냉동실 보관이 끝은 아닙니다. 너무 오래 보관하면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2주 이내에 섭취하길 바랍니다.
생선류는 일단 손질이 우선입니다. 부패의 원인인 내장과 핏물은 제거한 다음 진공포장 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최대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육류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드시는 걸 권합니다.
채소 보관의 적은 습기입니다. 채소는 씻지 말고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게 좋은데요. 이때 용기 안에 키친타월을 깔거나 채소를 신문지에 말아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드실 때는 당연히 흐르는 물로 세척해야 합니다.
과일은 구입 후 즉시 섭취가 가장 좋습니다. 바로 섭취가 어려우면 지퍼백에 담거나 신문지로 개별 포장한 뒤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과일은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요. 사과와 배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먹으면 되고, 단감이나 포도는 실온에 5~10분 정도 놔둔 후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든 식재료를 냉장고와 좋은 궁합을 이루는 건 아닙니다. 토마토는 냉장고 보관 시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감소하기 때문에 꼭지를 따고 그늘지고 선선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양파도 수분이 많은 채소라 습기 때문에 무르기 쉽습니다. 냉장고 대신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스타킹, 그물망을 활용해 엮어두면 약 30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개봉한 커피 원두는 맛을 위해 냉장고 대신 서늘한 곳이 좋습니다. 물론 한 달 안에 다 먹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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