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 추천!
추석 연휴 알차게 보내는 방법
추석 연휴 볼거리 즐길거리 소개
올해 추석 연휴가 정말 길~~~~죠. 고향에 다녀와도, 반가운 가족을 만나도 연휴가 남습니다. 추석 전날부터 개천절까지 길어도 너무 긴 연휴에 잠만 자거나 집에만 있는 건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5060세대를 향한 마음을 담아 오뉴 구성원들이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해드립니다.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기억보다 영원한 사랑! 영화 <이터널 메모리>
콘텐츠팀 김한규 에디터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울리죠. 그것도 알츠하이머로 인해 힘듦을 겪는 노년의 사랑이라면 그 감정은 깊어질 겁니다. 다큐멘터리 <이터널 메모리>는 칠레의 저널리스트이자 피노체트 정권 범죄를 기록한 작가 아우구스토와 배우이자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파울리나가 주인공으로, 아우구스토가 치매 판정을 받은 후, 이들의 사랑과 삶을 카메라로 담은 작품입니다. 기억보다 사랑이 더 영원하고, 인간의 존엄한 사랑과 삶에 대한 관찰을 그린 이 영화, 추석 연휴 가을을 벗 삼아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꼭 사랑하는 사람하고 같이 가는 걸 추천 드려요!
| 서울에서 즐기는 이국적 음식 만찬! '발리문' 외 2곳
프로그램팀 박윤경 매니저
ⓒ 발리문차례상에, 손님상에 고된 명절을 보냈다면 이제 나를 위한 식탁을 만날 시간이에요! 나만 못 간 해외여행의 서운함을 달래 줄 이국적인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뉴욕 감성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압구정 ‘부베트 서울’은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본점이 있고 파리, 도쿄, 런던, 멕시코 시티에 이어 서울에 여섯 번째 매장을 냈어요. 부드럽고 달큰한 어니언 스프와 프렌치 토스트를 추천합니다.
점심은 발리로 떠나볼까요? 연남동 ‘발리문’에서 나시고랭과 치킨른당을 즐겨보세요. 사장님이 발리에서 유명 푸드트럭(판티이와룽)을 직접 찾아다니며 음식을 전수받아 발리의 맛과 향, 멋까지 담아냈어요.
저녁 만찬은 프랑스 가정식 어떠세요? 충정로에 위치한 ‘르 셰프 블루’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주방을 맡고 있는 헤드 셰프와 그의 아내가 운영하고 있어요. 닭고기와 채소를 와인에 졸여 만든 꼬꼬뱅과 프렌치풍 비프스튜 포르푀는 꼭 맛봐야 해요! 꼭이요!
| 누군가의 사과나무가 될 준비, 도서 <아티스트 웨이>
프로그램팀 박시안 매니저
ⓒ 청미긴 연휴 여행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나를 위한 창조적 회복의 시간은 어떠신가요? “나는 모든 것을 단순하게 유지한다. 모든 것은 실제 단순했기 때문이다”란 말을 전한 줄리아 카메론의 책 <아티스트 웨이>를 추천합니다. 소설가이지 시인,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등 전천후 예술가로 활동하는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이 책은 단순한 실천에서 시작하는 12주간의 창조성 회복 프로그램이 담겨있습니다.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나의 삶의 방향과 단순하게 삶을 변화시키는 법을 함께 찾아보세요. 모든 사람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 예술적 활동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이 놀라운 책을 꼭 추천 드립니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프로그램팀 최유빈 매니저
ⓒ 오뉴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앞으로 100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며 우리가 땅을 어떻게 만들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서울이 가지고 있는 산과 강, 좋은 자연환경을 다시 잘 살려서 도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보자’는 의도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송현동 땅을 해석한 전시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추천 작품 중 하나인 비엔날레 총감독 조병수 건축가의 ‘하늘소(所)’는 약 12m 높이의 전망대로 광장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망대 위에 하얀 천을 활용하여 흙과 바람, 빛, 산 등의 자연적 요소를 풍요롭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인왕산 전경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자연에 한껏 취해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길 바랍니다.
추석 연휴에는 하늘소 우측 광장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 <비엔날레 윷놀이>와 함께 하늘소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와 토성을 관측해 보는 <송현에서 만난 토성 이야기>, 그리고 땅소 광장에서 ‘도시’와 ‘건축’을 테마로 한 영화 및 다큐를 감상하는 <땅소 야간 시네마>를 함께 운영한다고 하니 꼭 한 번 참여해 보세요.
| 거리 위에서 펼쳐지는 예술, ‘2023 서울거리예술축제’
프로그램팀 김지학 매니저
ⓒ 서울문화재단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행사입니다. 9/29(금) 18시 30분 서울광장 서편무대에서 개막 공연 ‘Full Moon’을 시작으로, 10.1(일)까지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예술작품과 무대들을 선보입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한 8개의 프로그램들의 경우, 서울거리예술축제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관람을 해야 합니다.
이 중 몇몇 프로그램들은 해외초청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관람하면 더욱 좋겠죠? 카를로 세라토가 선보이는 <라바이엘로프>는 저글링을 이용한 추상예술 무대를 선보이며, 시드니에 기반을 둔 예술그룹 아틀리에 시수는 서울광장 일대에서 초대형 거품을 이용하여 <순간>을 주제로 전시 예술을 선보입니다. 그 외에 국내 및 해외 초청, 기획 제작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이번 연휴 서울을 떠나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예술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힙하게 '무신사 테라스'로~
디자인팀 한주연 디자이너
ⓒ 무신사 테라스길고 긴 추석 연휴에 추천 드릴 핫플레이스는 무신사 테라스입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 있는 무신사 테라스 홍대는 다양한 팝업과 전시가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인데요. 현재는 영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미치코런던’ 가을 컬렉션 팝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팝업 스토어와 음료도 즐기고, 홍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연트럴파크도 가시면 좋아요. 여기 젊은 친구들만 가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딸이나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세요. 짙은 가을 색이 만연한 이곳을 거닐며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 멋진 연휴의 끝자락을 장식할 수 있을 겁니다.
▶ 5060세대를 위한 다양한 클래스를 맛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