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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영화로 일본 가자!

넷플릭스 12월 종료 예정작 소개

by 오뉴

겨울 여행지로 일본을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따뜻함입니다. 설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넷플릭스 12월 종료 예정작에도 이 온기를 듬뿍 담은 일본 영화가 다수 있습니다. 연말에 더 어울리는 따뜻한 일본 영화 소개해 드릴게요.



| 열정! 열정! 열정! <딱따구리와 비>

12.19 종료 예정

ⓒ 네이버 영화


열정 더하기 열정! <딱따구리와 비>는 화는 산골 마을에서 평생 벌목일만 한 카츠(야쿠쇼 코지)가 우연히 초자 감독(오구리 슌)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새로운 경험에 들뜬 듯이 기뻐하는 환갑의 남자와 자신의 첫 장편 영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신인 감독의 모습에서 불같이 타오르는 그 뜨거움을 맛볼 수 있는데요.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온 분들이라면 이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야쿠쇼 코지와 오구리 슌 등 배우들의 연기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니 즐감하세요.




| 행복으로 가는 한 가족의 여정! <행복 목욕탕>

12.20 종료예정

행복 목욕탕.jpg ⓒ 네이버 영화



<행복 목욕탕>은 제목처럼 행복한 가족의 이야기로 출발하지 않습니다. 아빠는 잠적하고, 큰 딸은 왕따당하고, 엄마는 암 말기 선고를 받죠. 이들이 운영하는 목욕탕은 무기한 휴업이 됩니다. 영화는 이 가족이 다시 뭉치고 행복으로 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인데요. 냉온탕을 넘나드는 이들의 여정은 웃음과 눈물을 동반합니다. 미야자와 리에, 오다기리 죠 등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는 이 목욕탕에서 행복이란 따뜻함을 느껴보세요.




| 그리운 엄마에게! <도쿄 타워>

12.20 종료예정

도쿄타워.jpg ⓒ 네이버 영화



엄마의 품은 언제나 따뜻합니다. 영화 <도쿄 타워>의 엄마도 마찬가지죠. 이 영화는 암 투병 중인 엄마와 도쿄에서 살 결심을 한 아들의 이야기이자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을 전하지 못한 한 남자의 반성이 담겨 있습니다. 배우로도 유명한 릴리 프랭키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아들 마사야 역의 오다기리 죠, 엄마 역에 故 키키 키린의 모자 연기는 흡입력을 자아내는데요. 이제는 볼 수 없는 키키 키린의 연기만 집중해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고양이로 외로움 타파!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12.27 종료예정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jpg ⓒ 네이버 영화



고양이만 있으면 외로움은 없을 거라 말하는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는 외로운 사람들에게 귀여운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고양이 대여점을 차린 한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녀는 고양이를 싣고 다니며 외로운 사람들에게 빌려주는데요. 말년을 혼자 보내는 외로운 노인,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 가장, 직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노처녀 등 고양이를 통해 마음의 구멍을 메웁니다. <카모메 식당> <강변의 무코리타>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따뜻한 또 한 편의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를 보며 추운 계절 더 추운 마음을 채워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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