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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뉴 Aug 27. 2024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영화 <문경> 최수민 인터뷰

‘차태현 엄마’ 언제부턴가 최수민의 수식어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엄마이기 이전에 그는 라디오 드라마 <아차부인 재치부인>, 애니메이션 <까치의 날개> 엄지, <달려라 하니> 나애리, <영심이> 오영심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수의 인물을 연기한 55년 경력의 베테랑 성우입니다. 그런 그가 또 하나의 수식어 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배우’! 지난 2020년 tvN <산후조리원>을 시작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오가며 배우로서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문경>에서는 모든 걸 품어줄 것 같은 유랑 할매 역을 맡았습니다. 열정을 다해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가운데에서도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가고 싶다 말하는 4년차 신인 최수민 배우를 만나봤습니다. 


| <문경>으로 가기까지의 여정

ⓒ 오뉴


Q. 55년차 베테랑 성우가 아닌 4년차 신인 배우로서 영화 개봉을 앞둔 심정은 어떤가요? 

참 묘해요. 영화라는 게 참 묘하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영화 촬영할 때는 시사회나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을 못 했거든요.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는 느낌이랄까. 성우로서 갖는 기쁨과 다른 배우로서 갖는 기쁨을 새삼 알게 되었죠.  


Q. 그 기쁨을 안겨준 <문경>과는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요.

<산후조리원> 이후, 운 좋게 영화 <해피 뉴 이어> <방관자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등에 출연했어요. 조금씩 연기의 맛을 알아가던 찰나에 <문경> 시나리오가 들어왔죠. 번아웃이 온 한 직장인이 문경으로 여행을 왔다가 첫 만해를 시작한 비구니 스님과 강아지를 만나 동행을 하고, 반려견을 잃어버린 할매의 집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큰 울림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전 작품들보단 대사가 좀 있는 편이라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죠.



                                       ▼자세한 내용은 오뉴 매거진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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