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면 재즈가 들려!

재즈가 흐르는 영화 3편

by 오뉴

최근 영화 데이미언 셔젤의 <바빌론>이 개봉하면서 감독의 전작 <라라랜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라랜드>는 최근 재즈가 삽입된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영화인데요. 이전에도 재즈와의 궁합이 좋았던 작품들은 많았습니다. 보고 있으면 재즈가 들리는 3편의 영화, 지금 PLAY~




| <티파니에서 아침을>(1962)
‘Moon River’

<티파니에서 아침을> 스틸 네이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지금껏 사랑받는 건 오드리 헵번과 삽입곡 ‘Moon River’의 공이 큽니다. 특히 이 곡은 20세기 영화 음악사를 빛낸 명곡 중 하나죠. ‘Moon River’와 재즈의 연관성은 작곡가 헨리 맨시니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재즈를 기반으로 한 그의 음악 스타일이 이 곡에 담겨 있습니다. 후대 재즈로 편곡된 ‘Moon River’ 연주를 많이 듣는 이유이기도 하죠. 참고로 헨리 맨시니는 줄리아드 음악원 출신으로, 8살 때 플루트, 12살 때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 영역을 넓혔습니다.



Moon River - Allo [Flute + Cello + Piano] Allo알로 트리오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It had to be you’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스틸 네이버 영화



1980~90년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트렌드 중 하나는 다수의 재즈 명곡을 삽입했다는 것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대표 영화라 할 수 있는데요. 주제가인 ‘It had to be you’는 빅밴드와 재즈풍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해리 코닉 주니어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음악으로 프랭크 시내트라의 동명 곡을 리메이크했습니다. 해리 코닉 주니어의 당시 나이는 21살. 이 곡을 통해 보컬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Harry Connick Jr. - It Had to Be You Harry Connick Jr.



| <라스베거스를 떠나며>(1995)
‘Angel Eyes’

<라스베거스를 떠나며> 스틸 네이버 영화



알코올중독자와 성 노동 여성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라스베거스를 떠나며>는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스팅이 부른 재즈 명곡들이 매력을 더합니다. 대표곡인 ‘Angel Eyes’는 1946년 멧 데니스가 작곡한 동명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곡이 가진 애잔한 슬픔이 스팅의 목소리를 관통하며 영화의 우울한 매력을 더합니다. ‘Angel Eyes’ 이외에도 ‘My One And Only love’, ‘It’s A Lonesome Old Town’ 등 스팅이 부른 재즈 발라드가 삽입되어 있으니 함께 감상해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Angel Eyes Sting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 ‘Moon River’를 재즈 선율로 들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오뉴에서 준비한 2월 음악살롱 프로그램을 통해 이 곡은 물론, 다수의 재즈와 클래식 명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사항은 오뉴 앱 및 네이버 스토어에서 확인하세요!



5060세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맛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오뉴 - 5060라이프스타일 네이버 스토어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터뷰] 놀러오세요! 오뉴하우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