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온유한 식물 누나 Mar 14. 2023

튤립나무 백합나무 3월의 기록

우리 동네 나무 탐방 1


튤립나무 

다른 이름 : 목백합, 백합나무

영어 이름 : Tulip Tree, Yellow poplar

원산지 : 북아메리카

꽃말 : 멋진 애인, 전원의 행복



튤립과 같은 꽃이 핀다고 해서

튤립나무라고 불리는 아이입니다.

아직 겨울의 풍경을 담고 있는

3월 튤립나무의 모습입니다.



튤립나무는 목련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백악기 때부터 이미 존재했다고 해요.

꽃은 5~6월경, 열매는 

10~11월경 볼 수 있습니다.  

꽃은 자연 상태로는 드물게

녹색을 살짝 품고 있는 특이한 모양이라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꽃이 피면 꼭 보여드리고 싶네요.



수피는 회백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버즘처럼 껍질이 벗겨지는 

플라타너스 나무와 구분하기 위해선

수피부터 확인하면 좋습니다.



생장속도가 빠르고 병충해도 거의 없어

요즘 각광받고 있는 튤립나무.

공해에도 그럭저럭 강한 편이라 

도심지의 공원이나 가로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꿀이 생산되어

밀원식물로도 주목받고 있대요.


어느 나무나 수형이 워낙 단정하고

잎이 나기 시작하면 연둣빛 깨끗함이

빛나는 튤립나무입니다. 

매일 새 잎이 돋아나길 기다려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

튤립나무는 초록 잎도 예쁘고 

수형도 예쁘고 꽃도 예쁘고

노란 단풍도 예쁘니 무엇부터 칭찬해야 할지...


이런 나무가 우리집 가까이

잔뜩 심어져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산책길이 됩니다. 

봄 산책길에 나선다면

꼭 우리 동네 튤립나무를 찾아보세요.


사진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