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고,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매섭게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정면으로 맞을 땐,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버겁고
눈물이 날 만큼 힘이 듭니다.
하지만 맞서는 것에 지쳐
가만히 등을 돌렸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나를 그토록 끈질기게 막아서던 바람이
방향을 바꾸자
오히려 내 등을 가볍게 밀어주고 있다는 것을요.
우리는 가끔 삶과 억지로 싸우며
소중한 에너지를 잃어버리곤 합니다.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통제하려 애쓰기보다,
때로는 바람이 부는 대로
가만히 내 방향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