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주

오삼불고기, 용대리 황태마을,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by 어니언수프


4월 18일 월요일

엄마가 주셨던 냉동 생물오징어를 해동해서, 냉동삼겹살이랑 같이 볶아서 오삼불고기.

집에서 해 먹어도 은근 맛있다.

다진마늘에 양파, 대파를 기름 둘러서 볶다가 삼겹살을 먼저 조금 구워 주고, 오징어 넣어서 살짝 익어가면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간장 살짝 해서 센 불에 빨리 볶는다.

오징어가 실하고 삼겹살에서 기름이 충분히 나와서 너무 맛있었다.

계량은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남.

KakaoTalk_20220507_103332944.jpg


4월 19일 화요일

전날 J가 프리지아를 사 왔는데 (평일인데?) 아침에 찍어 둔 사진인 것 같다.

그림 그려 놓은 거랑 찰떡같이 잘 어울려.

오징어볶음 나머지도 데우고, 세발나물을 새우 얹어서 전부 다 부쳐 먹은 저녁. 세발나물을 사실 샐러드처럼 먹으려고 산 건데 잊은채로 시간이 자꾸 지나서 전으로 부쳤는데 괜찮았다.

다 해놓고 밥이 없어서 그냥 저렇게 먹었던 기억.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01.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02.jpg


4월 20일 수요일

아주 어색한 각도의 사진. 견과류 부수어서 토마토샐러드랑, 엔젤헤어 파스타로 오일 파스타 해서 먹은 날.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03.jpg


4월 21일 목요일

회식한 날.

가기 전에 말만 그렇지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지는 않는 팀 회식. 맛있었던 이베리코 돼지고기 세트.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04.jpg


4월 22일 금요일

점심으로 라면 끓여 먹었네.

저녁에는 가족 여행을 위해 장보러 트레이더스에 간 날. 뭘 먹을지 보다가 추어탕집에 갔는데 뜨끈하니 좋았다. 같이 주는 수육이랑 콩나물무침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되게 맛있었던 집.

트레이더스에 가면 항상 생각보다 훨씬 많이 쓰는 듯. 30만원돈 나옴.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05.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06.jpg


4월 23일 토요일

점심 때 됐는데도 아무 생각이 없어서 J가 군만두랑 짜장라면을 해 줬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허전하게 공복이 아무렇지도 않은 날.


저녁에는 J가 결혼식에 갔다가 본가에 갔던가? 그랬던 날이라 혼자 현백을 엄청 구경하다가

아무것도 못 사고 근처 마트에서 1인분 (1인분이 아니었을지도) 밀푀유나베 사 와서 끓여 먹었다.

깻잎은 없었던 거라 깻잎 사서 욱여넣음.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07.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08.jpg


4월 24일 일요일

인제군 용대리 덕장 근처에서 황태구이 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원래는 말린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입맛이 변해 가는지 맛있었던 식사.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10.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11.jpg


부모님, 동생네 내외와 우리 여섯이서 함께 한 1박 2일.

여기서부터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리조트에서 했던 식사.

트레이더스에서 샀던 호주산 등심 너무 맛있어서 처음부터 압권이었고요.

마치 짠 것처럼 엄마가 집에서 로즈마리를 갖고 오셨음.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22.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16.jpg

아빠가 흥이 돋아서 시장에서 양껏 사신 가리비와 굴까지 구워 먹으니 정말 푸짐한 저녁이었다.

예상했던 바이지만 밥이랑 라면은 얼마 먹지두 못함.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15.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13.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17.jpg

삼겹살에 항정살도 먹었구요... 나는 배불러서 얼마 먹지 못했지만.. 라면도 끓여 먹구요.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14.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18.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23.jpg


배가 터질 것 같지만 사진에 없는 먹태도 구워 먹어야 하고, 마시멜로도...

다음 날 점심으로는 막국수를.

계획을 디테일하게 세우지는 못하는 편이라 급 검색한 곳이었는데 약간 슴슴하니 괜찮았다.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20.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21.jpg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25.jpg


너무 예뻤던 까페 바다정원에 구성해 놓은 꽃밭, 이렇게 꽃을 다양하고 예쁘게 심어 놓다니

부모님은 바다보다 여기를 더 좋아하셨던.

KakaoTalk_20220507_103332944_24.jpg


매거진의 이전글4월 둘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