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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정선 Oct 13. 2015

g.o.d.

#g d

때로는 물에 빠졌다 느낄 때

어설픈 몸짓보다는

차라리 가라앉는거라고

몸에 힘을 빼고 그렇게 가라앉는거라고


그러다 보면

그렇게 내려가다보면

어느 순간 발에 무언가가 느껴질때가

 밑바닥을 차고 올라가는거라고

단,

어설픈 몸짓은 안된다.

정말 끝까지 내려가보는거다.

더이상의 끝이 없을때까지 말이다.

그러다 닿게 될 바닥을 차고 올라가는 방


하루

너무 힘드니 눈을 감을수도 없는 그.


여전히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지만 나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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