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30108
건물 정문을 기준으로 왼쪽 벽을 걸어 다닐 수 있다. 초능력이다.
그러니까 왼쪽 벽에 한해서만 스파이더맨과 비슷하다. 그런데 아직도 벽 위치를 헷갈려하다 떨어질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오늘도 오른쪽 벽에 발을 내디뎠다가 죽 떨어졌다. 왠지 죽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건물 중간에 튀어나와 있던 차광막에 튕겨져 옆 건물 왼쪽 벽에 안착했다.
이런 초능력자가 주인공인 영화가 있으면 웃기겠다는 생각을 하며 벽을 걸어 내려갔다.
가끔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