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독서 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찰리 Mar 14. 2022

그 회사의 브랜딩[01]

제품 브랜딩, 기업 브랜딩

그 회사의 브랜딩



스타트업 업계에서 알고지낸 조앤이 책을 써 냈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구매하여 책장에 모셨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대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몇장 넘겨보면서 기록을 남겨본다.


사실 나 역시도 지금 회사에서 '브랜딩'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브랜딩에 관하여 많은 고민이 이어지길 바라면서 한줄씩 의미를 씹어보려 한다.




브랜딩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게되면,

그 의미를 알듯 말듯 하다.

이 책에서도 브랜딩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브랜딩을 제품 브랜딩과 기업 브랜딩으로 나누고 있다.


나는 주로 B2B 비즈니스만 해와서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기업 브랜딩을 주로 고민해왔던 것 같다.

B2B에서는 고객의 고려 요소중에서 회사의 신뢰가 제품 못지 않게 중요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이렇게 제품 브랜딩과 기업 브랜딩을 나누니

훨씬 브랜딩의 목표가 명확해지는 느낌이다.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고객'은 알파요 오메가다.

고객이 다르면, 고객이 듣고 싶은 메시지도 다르다.


그렇다면 브랜딩도 마찬가지다.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브랜딩과

아닌 브랜딩도 있는 것이다.


출처가 어딘지 모르지만 유명한 이미지


제품 브랜딩 - 우리 제품을 ~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이것을 제품 브랜딩이라 한다.

감성적인 비주얼, 디자인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 고객가치 등이 해당한다.



기업 브랜딩 - 우리 회사를 ~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걸 기업 브랜딩이라고 한다.

언제 필요할까?


요즘 채용 브랜딩이라는 영역을 자주 접하고 있다.

직원과 잠재 직원들도 브랜딩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기업의 9할이 인사라면,

그 9할은 채용(기업) 브랜딩이겠다.


합법과 불법의 회색지대에 위치한 스타트업들은

정부기관이 브랜딩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정부기관도 믿을 만한 스타트업에게 규제를 풀어주지

사기꾼 같은 기업을 밀어주지 않는다.


스타트업은 때에 따라 합종연횡을 해야할 수도 있다.

좁디 좁은 스타트업 바닥에서 어떨때는 경쟁사가 되기도 하고,

어쩌다보면 협력사가 되기도 한다.

상도를 어겨가면서 비즈니스 하는 회사에게

좋은 제안을 건내줄 사람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산업계와 경쟁사도 브랜딩의 대상일 수 있겠다.




무엇부터 해야할까?


무엇보다 마케팅(광의의 마케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 브랜딩이 우선되어야 하겠다.

고객가치 라거나 고객만족이 갖추어 지지 않고서는

비즈니스 자체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초기 고객을 확보하고, product-market fit을 만들었다면,

기업 브랜딩에 신경써야겠다.

왜냐면 채용도 해야하고, 투자도 받아야하고,

제휴도 해야하며, 우리 회사와 관여된 많은 것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b2b 비즈니스라면 조금 더 빨리 서두르는 것도 좋겠다.



오늘의 질문

우리 회사의 제품 브랜딩은 만족할 수준일까?

우리 회사는 기업 브랜딩을 고려할 단계일까?



그 회사의 브랜딩













매거진의 이전글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03] - 재밌는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