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괜찮은걸까? '최선'의 기준

23년 8월 24일 오전 일기

by 작업공방 디렉터

요즘 내면의 욕망과 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애쓰고 있는 애씀이 최선인가 자문해본다. 욕망에 사로잡혀 근시안적 삶을 살면서 정작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만큼 헐렁한 어른이 될까 두렵다. 내가 하는 일 데이케어센터 컨설팅, 다른 곳과 달리 차별시켰으니 이 정도하면 되는건가? 작업공방 교육 플랫폼, 그냥 큰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으니까 이 정도면 된건가? 스스로 NO! 라고 답한다. 삶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이른 아침에 수영하고, 매일 아침 아이들과 성경 읽고 기도하고, 주2회 테니스 치고, 주3회 데이케어센터 컨설팅 하고, 저녁엔 주1-2회 작업공방 특강 진행하고 겉으로 볼 땐 문제될 일이 없다. 내면에서 안전하다 안전하다가 폭삭 할 수 있으니 점검하고 최선의 길을 촉구하는 것 같다.


매년 8월이 되면 다음해 고민이 시작된다. 일부러 조금 미뤄두었는데 때가 때인만큼 생각이 많아진다. 고민할 때 찐하게 고민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최선'의 기준을 세우고 실행해보고자 다짐하며 글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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