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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업공방 디렉터 Oct 10. 202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삶은 예술이어야

'꿈은 이루는 게 아니라 지속하는 것'

"프로세스! 집이 아니라 길 자체를 목적으로 삼게나. 나는 멈추지 않았네. 집에 정주하지 않고 끝없이 방황하고 떠돌아다녔어. 꿈이라고 하는 것은 꿈 자체에 있는 거라네. …. 꿈이라는 건, 빨리 이루고 끝내는 게 아니야. 그걸 지속하는 거야. 꿈 깨면 죽는 거야. 내가 왜 남은 시간을 이렇게 쓰고 있겠나? 죽고 나서도 할 말을 남기는 사람과 죽기 전부터 할 말을 잃는 사람 중 어느 사람이 먼저 죽은 사람인가? 유언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거라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네."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 발췌-


이 글 전후로 '길 잃은 양으로 살라'는 조언을 해주시는데요. 돈을 받는 노동이라도 자기만의 성취 기준을 가진 사람이 되면 '그림자 노동(시킨 일만 겨우 하는)'에서 벗어나 노동하는 순간에도 예술가로 살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책 <작업가능화 이론과 실제>에서 작업치료는 '예술이며 과학'이라고 했던 말이 이어령 선생님 문장으로 통해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작업을 참여할 때 저마다의 의미와 기준이 있기 때문에 작업이 그리고 작업치료가 예술행위가 된다는 사실을요! � 


오늘도 클라이언트의 삶에 의미를 풍성하게 만드는 치료 예술로 멋진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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