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마음을 다독여주는 에세이 추천

by 온마음


어느 날 갑자기 의욕도 사라지고 잘 해왔던 일들이 무겁게 느껴지는 그런 날 있으신가요? 내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만 그러다 보면 누구나 '번아웃'이라는 큰 돌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그 큰 돌 앞에서 여러분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따뜻한 에세이 3권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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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이 책은 완벽한 '우울'도, 완벽한 '행복'도 아닌 경계선에 있는 감정을 말해주곤 합니다. 힘들고 슬플 때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지만 여전히 꼬르륵거리는 순간을 만나면 실소가 터지곤 하죠. 이런 상황에서도 배가 고프다니...라고 생각하며 말이죠. 그 모습은 결코 잘못된 게 아니에요. 당연한 거죠. 삶이라는 게 그렇더라고요. 슬퍼도 배가 고프고, 잠이 오고... 또 일어나서 살아내야 하고


이 책을 읽고 신경정신과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졌어요. 우울감이라는 건 감기와 같은 것이에요. 작가의 상담 기록을 보며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고,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에 안도감을 갖게 되었어요.


현생에서 슬픔과 불안을 느끼지만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 이 책을 먼저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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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사회가 정한 기준, 남들과의 비교 때문에 지친 분들을 위한 '자존감 상승 치트키'입니다. 번아웃의 큰 원인 중 하나인 '비교'를 멈추고 나의 삶을 존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선에 머무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문장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마음의 상처에 한 번씩 약이 발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 장 읽으면 소독을 해주고 또 한 장 읽으면 약이 발라져있고 또 한 장 읽으면 밴드가 붙여져 있어요. 읽어가는 내내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지고 떨어지고 결국 언제 그랬냐는 듯 흉터 없이 깨끗하게 나아있는 거죠.


우리는 끊임없이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요? 우리는 그저 나 자신으로 존재하면 되는 데 말이에요.


진정한 나를 찾고 싶거나 관계에서 오는 힘듦이 극에 달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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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앞선 두 권을 통해 내면을 단단하게 다졌다면 이제 일상의 다정함을 회복하는 시간이에요. 번아웃의 끝에서 다시금 내 삶을 사랑하게 만드는 다정한 문장들을 만나보세요.


계속 힘만 주고 살아가다 보면 몸도 맘도 단단하게 굳어지게 되죠. 그것은 나를 힘들게 만드는 지름길이에요. 유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다정한 문장들이 나에게 힘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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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을 만나 친구들을 위한 '독서 팁'

1. 완독의 부담에서 벗어나세요.

하루 5분, 단 1장도 괜찮아요. 많이 읽어야 한다,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손이 가는 페이지, 마음에 드는 제목이 있는 부분만 읽어도 좋아요. 그냥 편안하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읽어보세요.


2. 필사를 해보세요.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필사해 보세요. 글씨를 잘 쓰지 않아도 돼요. 예쁘게 쓰지 않아도 되니 편안하게 문장을 적고 내 감정도 적어보세요. 손으로 쓰는 행동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3. 좋아하는 간식과 함께 해보세요.

따뜻한 커피 또는 차, 빵, 초콜릿, 과자 등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해보세요. 기분이 배로 좋아질 겁니다.


�번아웃 회복 3단계

수용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통해 내 아픔과 슬픔을 솔직하게 인정하기

자존 : '나는 나로 살고 싶다'를 통해 타인을 신경 쓰던 마음을 차단하고 나 자신을 보호하고 당당해지기

회복 :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를 통해 내 안에 다정한 말 해주기!! 소소한 즐거움으로 일상을 채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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