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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윰 Jun 09. 2019

종종

마지막 화살표의 방향이 너인 줄 알았는데, 이젠 그 방향의 잦은 흔들림으로 인해 확신이 안 선다.


내가 종종 이렇게 마음이 다치 듯 너도 다친 다는 것을 동시에 생각하는 게 왜 이리 어려울까.


첫 문장을 적은 후와 동시에 적은 것을 후회한다. 이토록 감정이 뒤숭숭해도 내 화살표의 끝은 너다.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이 연애를 놓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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