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이 더 편하지 않아요?
인스타로 마켓을 운영하시던 분이
쇼핑몰을 만들고 싶은데
초기자금이 안드는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할지
처음부터 자사몰을 만드는게 나은지
잘 모르시겠다며 문의를 주셨다.
초기 자금이 안들지만 수수료가 생기는 오픈마켓,
초기 자금은 들지만 수수료가 없는 자사몰.
이 두가지의 장단점이 분명 존재 하기에,
쇼핑몰을 운영하려는 사장님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자사몰이 굳이 필요하냐 묻는 분들도 계신다.
왜냐면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여러 오픈마켓들로도 충분히 판매가 잘 이루어지고 높은 매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지만 오픈마켓에서 쇼핑몰을 오래 운영하신 분들 일수록 자사몰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왜 매출이 잘 나올 수록
자사몰이 더 필요하다고 느낄까?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추측해볼 수 있다.
첫번째, 브랜드의 자유도.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오픈마켓들의 경우
해당 플랫폼의 규제에 맞춰 운영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에 반해 자사몰은 그런 규제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예시로 들자면 배송이나 상품에 대한 패널티가 붙는다거나, 쇼핑몰 관리자의 의사 없이 무조건 반품이 진행된다거나 판매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문제들이 많다.
두번째, 통계에 대한 자유도.
자사몰을 운영하게 되면 고객들이 어떤식으로 쇼핑몰에 들어와서 어느 페이지에서 얼마나 머물고,
평균 쇼핑시간이 어느정도 되며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제품들은 어떤건지 세세하게 파악이 가능하지만,
오픈마켓들은 이런 쇼핑동선이나 니즈에 대한 통계를 한정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적절한 대응을 하기가 힘들어 추가적인 매출을 내기가 어렵다.
셋째, 수수료와 비용문제.
스마트스토어는 초반 매출이 적을 때 수수료 부담이적은 장점이 있지만,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면 타 오픈마켓과 비슷한 수수료를 감당해야한다.
자사몰을 운영하려면 초기에 어느정도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매출이 높은 상태로 오래 운영하다보면 수수료가 초기자금을 넘어서게 된다.
이 외에도 오픈마켓보다 자유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결제방식,해외 고객을 위한 기능 등 쇼핑몰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실제로 개인쇼핑몰을 운영해보기도 했던 사람의 의견으로는 시기의 차이일 뿐, 마지막에는 결국 자사몰을 오픈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술의 문제, 마케팅의 문제, 초기 자금의 문제 등 처음부터 자사몰을 운영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있는 부분이 사실이기 때문에, 브랜드를 운영하는 목표와 타겟을 고려해서 각자의 브랜드에 맞는 타입의 쇼핑몰을 선택하는게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픈마켓이든 자사몰이든 많이 물어보고 공부하고,실제로 뭐든 시작해보는게 아닐까?
기존의 것을 바꾸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두려울 수 있지만, 그 두려움을 넘어서기만하면, 그 후는 크게 어렵지 않다. 뭐든 처음이 어려울 뿐.
남들보다 열정이 조금 적더라도, 용기가 없더라도 아주 사소한 한발짝만으로도 많은것이 달라질 수 있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고민이 많을 땐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