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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나 Nov 21. 2021

자존감 높이는 방법: 나를 알아가는 기록하기

어떻게 하면 나에 대해 알 수 있을까


나는 나를 모른다


나는 자존감이 정말 낮았다. 다른 사람들 영향을 받았고 누군가가 결정해 주지 않으면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해 본 적도 없었다. 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눈치도 많이 보고 누군가가 무심코 뱉은 한마디에 멘탈이 흔들리기도 하였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SrunqRT0A34

자존감이 낮은 이유에 대해 나는 나를 너무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내가 되어야 하는데 내가 무얼 좋아하고 싫어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외부와 타인에게 휩쓸려 다녔다.
그때부터 나를 알기 위한 탐색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를 알고 나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찾았다.




자존감을 높였던 나의 방법


첫 번째 심리 검사를 활용한다


백지상태에 있을 때 그 백지를 채우려면 쉽지 않. 나를 모르는 사람이 백지에 있는 나에 대해 채우려면 힘겹게 느껴질 것이다. 그때 심리 검사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검사에는 유명한 MBTI 검사부터 갤럽 강점 검사, TCI 검사, 다중지능 검사 등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많은 심리 검사가 있다.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
심리 검사 종류가 다양한데 나에 전반적인 성격 특성을 알고 싶다면 MBTI 검사를 받아보고, 나의 강점을 알고 활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갤럽 강점 검사를, 나의 기질과 성격을 통해 마음을 알고 싶다면 TCI 검사를 받아보 좋다. 검사 결과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나에 대한 문장을 수집할 수 있다.

두 번째 경험해본다

나를 아는 건 경험을 해야 알 수 있다.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고, 책이나 영화 등을 통해 간접 경험도 좋다. 무언가 경험하는 것을 통해 성공 또는 실패를 해보면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알 수 있다. 물론 경험에 있어서 항상 좋은 경험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것이라 생각하게 되면 실패의 경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나는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간접 경험을 활용해왔다. 수많은 책을 읽고 강연도 다니고 여러 다양한 사람도 만나면서 나의 부족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채우려 노력했다.

세 번째 나를 알기 위한 기록을 한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tcyW6Im5Uug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 속에서 날아가버린다. 제일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언제든지 종이를 꺼내거나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기록이다. 심리검사나 경험에 대하여 작성해봐도 좋고 내가 느낀 점들을 짧게 써봐도 좋다.
기록을 하면 좋은 점은 기억에도 오래 남게 되고 나의 기록이 과거에만 해당하는 건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지 알게 된다.


나를 알아가는 기록을 해보자


떤 기록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리스트'를 작성해보. 리스트 앞에 작성하고 싶은 키워드를 붙여주면 된다. 예를 들어 버킷 리스트 작성해보기, 경험 리스트 작성해보기, 장점 목록 쓰기 등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나와 관련한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도 도움된다. 이런 리스트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dvXGnwnYweM

이렇게 나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고 나면 점점 나라는 사람을 다각도에서 알게 된다. 이렇게 쌓인 나를 위한 기록들은 흔들릴 때마다 나를 붙잡을 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아는 기록들을 조금씩 작성해보시면 어떨까? 나를 위한 기록이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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