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2023
지난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사랑하는 지인들을 생각하며 12월 한달은 거의 매일을 책상에 앉아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에 바빴었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영국은 크리스마스날 크리스마스 카드를 주기보다 크리스마스 1~2주부터 하나둘 나누기 시작한다.
하나하나 정성으로 만들고 마음을 담아 한 분 한 분께 쓰고 이젠 모두 내 손을 떠났지만, 그때 그 마음을 기억하며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스캔으로 받은 이미지라 조금 노출이 과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다시 크리스마스인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운데 메모지에 영어로 된 성경 구절 Stamp를 찍어서 드렸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드는 그 순간의 나의 마음은 다시 크리스마스가 된다.
내년에는 조금 일찍부터 준비해서 더 많은 분들께 마음을 나누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