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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semirostory Sep 18. 2024

온새미로의 여행 이야기 5

베트남


베트남 푸꾸옥으로 ~~

한 달 전 비행기 예약을 시작으로 시간은 금세 흘러  나캐리어를 끌고 이미 공항에 와 있었다.

시간은 항상 후루룩~~~ 가버린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 묘비명으로 유명한 '조지 버나드쇼'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도 아차 하면 후루룩 가버리고 말 것이다.

나중에 하자 이다음에 상황이 좋아지면 하자. 그렇게 미루기 십상이지만 인생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하지 못 할 일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이제  틈만 나면 여행을 가기로 작정했다.

막내가 대학을 입학했으니 이제 숙제를 마친 기분이 무척이나 홀가분하다.

그동안 많은 고난의 통로를 통과하였지만 앞으로 또 어떤 고난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 모든 상황을 축복으로 만들고 싶다.


촌스러워도 어쩔 수 없다 한동안 못 먹는다는 생각에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신라면을 공항 라운지에서 흡입다.


5시간을 넘게 날아서 푸꾸옥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영어, 불어, 일어, 중국어로 환영인사가 있었지만 한국어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비가 내리고 있어 새벽 공항은 번잡스러웠지만 생각의 스위치를 바꾸었다.

리조트 체크인이 2시라 그때까지 버티어야 했다.

동이 트자 조식을 먹고 일찍 오픈하는샆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았다. 그리고 마트를 가서 필요한 것들을 샀다. 그래도 시간이 오전 12시도 안 되었다.

다시 네일샾에서 젤 아트를 받았다. 먹지도 않던 아침을 먹어서인지 다시 배가 고팠다.

현지인 포와 팟타이 쌀국수와 해물 볶음 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나니 2시쯤 되어 리조트로 체크인을 하러 갔다.


새벽 6시에 기상하고 참 많은 것을 하고 36시간을 깨어있는 상태다.

그래도 리조트의 수영장을 보니 뛰어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날씨가 흐린탓인지 아무도 수영을 하지 않아

우리가 전세 낸 듯 평화로웠다.

햇살 없이 적당한 온도에 수영하기 딱 좋은 날씨다.

실외 실내 수영장을 모두 돌고 마트에서 사 온 현지 맥주를 마셨더니 이틀 동안의 피곤함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우린 비 오는 여행 첫날 많은 것을 한 우중 여행 첫날이었다.


https://youtu.be/SOxniqD2K1M?si=vKRFIVxHV2WpOZ9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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