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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Apr 03. 2019

#33.선생님, 이거 배워서 어디다 써먹죠?

2019년 1월 16일. 온더레코드 weekly

'선생님, 이거 배워서 어디다 써먹죠?'

배운 만큼 보인다며 학교에서 하루 종일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정작 머리에 남는 것은 없고 부딪히는 세상의 문제를 풀기엔 버거울 때 우리는 궁금해집니다. 정말로 세상에서 요구하는 배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말이죠. 

C Program 포트폴리오 데이에서 <다음세대를 만난 어른들에게> 조언을 건네던 3명의 청소년은 친구들의 의견을 수렴해 하나의 배움의 공간을 만들고, 학교 안팎을 오가며 연구를 완수하고, 삶을 지속하기 위한 여러가지 역량을 저글링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기도 했습니다. 어떤 과목을 배웠다고 분명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사회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과 많이 닮았습니다. 이 친구들에게 첫 번째 기회를 보여준 사람, 바로 선생님이었습니다. 
                         

“교육자의 삶을 살아온 우리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현장을 경험해 본 적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현장을 학교로 가지고 온다.”
- <배움의 혁신 컨퍼런스 탐방기 (2) Real-world Learning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 중


학교 안팎의 경계에 서서 학생들에게 프로젝트를 보여주면서 나를 둘러싼 문제가 우리의 문제로, 우리에서 세상의 문제로 바뀔 수 있도록 이끌고, 학교는 그런 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에서도 가능할까?' 

다음 주 토요일, 유쓰망고와 함께 고민을 이어갈 공유회 & 워크샵을 만들었습니다. 1명의 선생님 그 이상이 모인다면 우리학교에서도 써먹으며 배우는 Real-world Learning이 가능해지리라 믿으면서요. 함께해요. 

온더레코드에서 
황혜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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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학교의 조건 - 배우기 위해 (학교를) 떠나기                        

"변해버린 한 개인이 변하지 않은 조직에 돌아오게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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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발행한 리포트 'Z세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기억하시나요? 학생을 배움의 중심에 두기 위한 앞선 사례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Real-World Learning을 학교에서 이루기 위한 고민과 다양한 시도 또한 담겨있었는데요. 그 내용을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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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최연소 CEO, 커뮤니티 앱으로 "글로벌 소년소녀 연결해요"                        

"지금은 초기 단계일 뿐입니다. 저의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 쉽지만, 역시 많은 이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저를 바라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제 능력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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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Real-World에 뛰어든 소녀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전세계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믿음으로 교류하며 공부하는 앱, '마이너 마이나스(Minor Mynas)를 출시합니다. 13세 소녀에게 세상이 준 배움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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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레코드의 소식

[with ON THE RECORD] 배움의 혁신 컨퍼런스 탐방 공유회 & 워크숍                        

학교가 학교 밖의 세상과 연결되면 어떤 모습일까요? 교실이, 교과서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맞닿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Real-world Learning(실제 세상을 통한 배움)을 실현하는 해외 학교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 학교를 디자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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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레코드 투어] 토요일엔 온더레코드                         

2018년에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토요일엔 온더레코드. 올해는 매월 3째주 토요일 오전에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시간에 맞춰 오시면 매니저와 함께 공간을 둘러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2019년에도 역시, 토요일엔 온더레코드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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