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3일. 온더레코드 weekly
발견은 어디까지나 위대한 탐험가나 과학자의 이야기일뿐일까요? 죽음의 암이라고 불리는 췌장암을 단돈 35원에 정확도 100%로 검진할 수 있는 종이센서를 개발했다면, 더군다나 10대가 만들었다면 여전히 여러분에게 멀고 불가능한 일로 느껴지나요? 태평양 한 가운데 인간이라고는 없는 섬에서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가는 알바트로스의 모습을 본다면, 오늘 내가 쓰는 플라스틱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상상할 수 있나요?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어려움은 바깥에 있는 문제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인식하는 또 다른 방식은 그 문제들이 내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문제들의 뿌리는 모두 내 안에서, 의식 안에 존재 합니다.”
- 크리스 조던, 영화<알바트로스> 감독
이렇게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발견의 순간이 있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가 영화 <사이언스페어>에서 꿈을 이루는 다른 방법을 발견할 수도, 영화 <알바트로스>의 섬을 떠올리며 플라스틱 빨대를 내려놓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세상의 반경을 1m 씩 넓힐 수 있습니다.
두 영화의 상영회 소식과 함께 보이지 않는 세상을 앞서가 보여주는 탐험가와 스토리텔러의 이야기를 이번 주 뉴스레터에 담았습니다.
온더레코드에서
황혜지 드림
사이언스페어 & 알바트로스 상영회 - 몰랐던 세상을 발견하는 방법, 실험과 공감
"지금 나를 둘러싼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
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곧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자세한 장소와 일정은 온더레코드 브런치, 페이스북 페이지, 뉴스레터 및 씨프로그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여주는 탐험가들 - 내셔널지오그래픽 Explorers Festival
"연구자, 과학자와 같이 특정 직업만을 탐험가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영역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탐험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솔루션에 가까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험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와닿았습니다."
-
지난 뉴스레터 [#27 젊은 연구자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안 탐험가를 만나다]에는 우리나라 젊은 연구자들의 눈으로 본 Festival을 소개했다면, 오늘 소개하는 글에서는 Festival에서 만난 탐험가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러 - 인디고서원 이윤영 국장
"교육은 나라고 하는 존재가 얼마나 존엄한 존재인지, 그래서 존엄한 존재인 내가 마주하고 있는 너도 얼마나 존엄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역할들을 꾸준히 해내려합니다.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이야기임을 오늘 크리스 조던의 이야기를 통해 전합니다."
-
2018년 인디고 유스 북페어의 주제는 '인간이라는 가능성'이었습니다. 인디고 서원은 왜 끊임없이 거대하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세계와 연대하며 답을 찾아가는지 지난 씨프로그램 포트폴리오데이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러닝테이블] TED+NATGEO+APPLE in the classroom
올해 첫 TED+NATGEO+APPLE in the classroom이 열립니다. 교실 안에서 새로운 배움의 방법을 찾는 선생님들께서 꾸준히 찾아주셔서 벌써 3번째 세션입니다. 아직 듣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마세요!
[1/26] 배움의 혁신 컨퍼런스 탐방 공유회 & 워크숍
학교가 학교 밖의 세상과 연결되면 어떤 모습일까요? 교실이, 교과서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맞닿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Real-world Learning(실제 세상을 통한 배움)을 실현하는 해외 학교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 학교를 디자인해 봅시다.
매주 수요일 온더레코드의 뉴스레터가 새로운 배움을 전합니다.
온더레코드의 소식과 대화를 담은 콘텐츠를 지인에게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