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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Feb 26. 2019

에듀테크와 스케일업

책첵토크 시즌2 #02. 에듀테크 읽어주는 여자 이효은 님과 함께 (1)

 책첵토크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 또는 자료를 보고 대화하는 자리로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사고하는 호스트와 함께합니다. 책첵토크 시즌 2 두 번째 시간은 에듀테크 읽어주는 여자, 커넥트 재단 이효은 님의 브런치 글 <Tech는 어떻게 교육을 스케일업 할까>와 책 <에듀테크>, <평균의 종말>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커넥트 재단은 누구나 최고의 교육기회를 갖는 '교육 민주화'를 실천하고 새로운 교육 모델과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중등 학생에서부터 일반 성인까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IT 분야의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돕는 곳입니다.



브런치 글 <Tech는 어떻게 혁신적 교육 모델을 스케일 업할까>의 발견 

효은 님께 보낸 첫 러브콜. 온더레코드에서 이야기 들려주세요!


 온더레코드가 다루는 새로운 배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기도 하고 미래 교육의 상상력의 폭을 넓혀 주는 자극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기술과 연결되어 있는 지금은 프로젝트의 지속이나 확장을 위해서 기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에듀테크'라는 키워드에 대해 알아보던 차에 이효은 님의 글 <Tech는 어떻게 혁신적 교육 모델을 스케일 업할까>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글의 첫 문장에서 크게 공감했습니다. 


설명하기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말모이>에서 표준어를 정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공청회를 여는 장면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엉덩이, 엉뎅이, 응디, 궁둥이, 궁디, 궁뎅이라는 단어가 지역에 따라 지칭하는 부위가 다르다는 차이를 인지하고 대표할 단어를 같이 선택합니다. 혁신적인 교육 모델과 그것을 만드는 일도 아직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서 같은 단어도 사람마다 사용하는 결이 다릅니다. 각자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설명하는 글이 모여 대화의 자리를 만들다 보면 언젠가 설명하지 않아도 당연한 일이 되어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대화는 5년간 이효은 님의 고민을 갈무리하는 버즈 클래스 '토커런스'의 발표를 발견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에듀테크를 둘러싼 11명의 책첵토커 


이렇게 동질적인 집단이 모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이것만 보면 마치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 같지만 신청서에는 어디서나 에듀테크가 화두라는 생각이 들 만큼 다양한 곳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대학교, 학습공동체, 에듀테크 회사, 비영리 단체, 교육기자, 네트워크 프로젝트 리더, 과학 매거진, 투자사..... 각자 성장의 단계에서 지속과 확장을 고민하고 있고, 여기서 기술이 키가 될 것이라는 감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우리는 빠르게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재료로 이효은 님의 추천을 받아 두 권의 책을 더했는데요, <에듀테크>는 현재 트렌드를 폭넓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평균의 종말>은 에듀테크가 지향해야 할 ‘개인적인 학습’의 모습을 깊게 고민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참여한 책첵토커 중의 대부분은 <평균의 종말>을 읽고 오셨어요.



에듀테크 읽어주는 여자 이효은 님이 던지는 세 가지 질문

 대화의 흐름을 잡아줄 세 가지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1. 교육과 Technology에 대해서 가졌던 환상이 깨졌던 적이 있나요?  
2. 기술 덕분에 ‘나에게 딱 맞는 공부’와 ‘성장’이 가능했다면, 그건 언제 어떻게 가능했었나요?

3. 지금과 같은 ‘현재의 학교’는 나중에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동질적인 집단의 주인공들


대화를 시작하며 

 자,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책첵토크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어지는 대화에는 각자의 영역에서 스케일업에 대한 고민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안이 담겨있습니다.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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