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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3/홀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문득 시작되는 아주 가까이의 여행에 대하여 #온더세임페이지


P.03 세번째 질문


"홀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혼자 떠나는 여행이란 세상과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보는 여유를 가지는 시간.

그러다 문득 나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스스로를,

아주아주 반가이 맞이하게 될 여정.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낯선 동네, 처음 가보는 카페에서도

여행은 문득 시작됩니다.


한 번쯤 꼭 가봐야지, 했던 카페를

오늘은 정말 찾아가 볼까요.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세상을 가만가만 바라보세요.


누군가의 기다림, 계절이 만연한 나무,

잔뜩 장을 본 노부부의 유모차,

아무렇지 않게 다가와

기어코 마음을 소란하게 만들 장면들,

그 마음에 느긋하게 머무르다

그 끝에 들려올 스스로의 이야기를

반가이 맞이해 보세요.


당신이 떠나게 될 그곳에서는

어떤 장면에 시선이 닿을까요.

당신의 마음은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고

또 어떤 대답을 건네게 될까요.


당신은 당신의 어떤 모습과 만나게 될까요.

당신의 그 하루를 기대하며, #온더세임페이지



Insta.

글_이지은 @diario_de_jieun

그림_김신영 @shin0kim_


같은 세상을 함께 걷는 당신에게

내면의 땅을 한 뼘씩 늘려갈 질문,

마음을 머무르게 할 그림을 선물합니다.

각자의 답을 찾는 여정을 기대하며,

#onthesamepage

#매주목요일 #7PM




매주 목요일 한 가지의 질문이

글과 그림과 함께 업로드 됩니다.

매거진을 구독하셔서 여러분의 답을 하나하나 모아보세요.

길을 잃었을 때, 혹은 마음이 어지러운 날

훌륭한 이정표가 되어줄 거예요 :)


-애정을 담아, 지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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