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주 온베케이션 팀의 트래블 테크 분야 뉴스 클리핑입니다.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 80억 원 규모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
전체 회원의 92%에 해당하는 2030 MZ세대의 취미 여가생활과 라이프스타일 데이터가 꾸준히 쌓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MZ세대는 높은 재구매율과 브랜드 충성도로 프립에서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단순 여행상품이 아닌 호스트 개인의 특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을 생산해 국내 여가 시장의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는 부분도 주목받았다.
OV 생각: 프립이 호스트에 집중하는건 그만큼 다양성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실제로 지역마다의 롱테일 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 지고 있습니다. 재방문을 높여야 하는 영역에서는 최근 급격히 커지는 소셜살롱들과 경쟁해야 할거고, 관광지가 기점인 곳에서는 여행 플랫폼들과 경합을 해야 할텐데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한발 앞설 동력을 확보한거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 시점에 국내 여행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높은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아웃바운드 시장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둘 것
OV 생각: 야놀자도, 여기어때도 종합 OTA를 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네요. 다만, 야놀자는 B2B 기술력 강화가 더 중점일 것으로 보이고, 여기어때는 B2C 고객 확보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야놀자 역시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고객유치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여행의 모든 영역에서 두 플랫폼의 대결구도는 계속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객실관리시스템 ‘와이플럭스 GRMS(Guest Room Management System)’와 멤버사인 트러스테이의 ‘주거 관리 솔루션’ 등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 및 스마트 가전과 연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 솔루션이 적용되는 호텔과 레저 등 다양한 곳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 제어 환경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호텔형 키오스크, 디지털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제조와 디지털 콘텐츠 공급 등 다양한 B2B 사업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OV 생각: 야놀자는 사업 선순환 구조를 보면, 확실히 여행 서비스의 공급자단 강화를 Key Driver로 보는게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 강화를 위한 SaaS 제시를 통해 시장에서 확실하게 기술기업으로 포장이 되어 가는 듯 하고요. 삼성이라는 대형 사례를 확보한 만큼 야놀자클라우드 솔루션의 다양한 적용예시가 등장할것으로 보입니다.
온다는 일 거래액 13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일 거래액 1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호텔, 펜션, 풀 빌라 등 온다의 판매 중개 솔루션을 통한 거래액과 구글 호텔 기반 소비자 직접 거래(D2C) 거래액 등을 합친 성과다.
OV 생각: 숙박업체의 판매 채널 다양화를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게 해주는 온다가 업주들에게 D2C 기회를 주면서 온다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입점의지도 시장에서 커지는거 같습니다. 업주들 입장에서는 채널링도 좋지만, 직접 고객을 상대로 판매를 해보고 싶을텐데, D2C 솔루션 제공을 통해 업주들이 직접 마케팅까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업주들의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지는거 같습니다.
리오프닝과 찾아온 새로운 여행트렌드 '블레저'를 아시나요
가방과 여권 하나만 들고 훌쩍 떠날 수 있었던 이전 일상과 다르게 체온 측정부터 백신 접종, 바이러스 검사 등 소모적인 절차가 많아졌다. 여기에 국가간 고위험·저위험군에 따라 여행 지역이 제한될 수 있으며 특정 항공사를 이용해야 입국을 허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한번 나갈 때 가장 많은 일들을 해내는 다목적 여행이 블레저를 일상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OV 생각: 시간과 비용의 효율을 중시하는 여행자 본연의 특성상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장경비를 통해 왕복 교통과 숙소 일부를 해결한 여행자가 출장지에서 여행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필요한 추가 숙박, 렌터카, 투어 & 액티비티 등을 어떻게 잘 결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냐의 관점에서는 투어 & 액티비티 플랫폼들에게 기회가 있을거 같습니다. 최근 투어 & 액티비티 플랫폼들이 스테이케이션 강화를 목적으로 숙박과 렌터카 영역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씨카드는 해외에서 페이북 앱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북 해외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페이북 고객이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실물 카드 없이 NFC 기능을 활용해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OV 생각: 카드사가 스마트폰 내장기술을 활용하여 여행자 편의를 증대하는 사례가 등장했네요. 여행은 개별소비자 단가가 커서 금융사에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지만, 여행 서비스를 내부에서 구축하여 유지보수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입니다. 따라서, 핵심 소비자의 선호에 맞는 여행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방식의 협업이 등장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금융권 여행서비스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동시에 금융사의 결제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고객 편의도 증대되는 다양한 기술적 시도도 예상이 됩니다.
온베케이션 제주 여행 택시, 론칭 6개월만에 3000대 돌파 … 여행자와 안내자간 상호 존중이 비결
기사님을 제주 마스터님이라 칭하면서 상호 간의 존중을 강조하고 제주 마스터의 역할을 안전한 운행을 위한 베스트 드라이버이자, 제주도민으로서의 지역 전문가 그리고 여행의 추억을 남겨주는 포토그래퍼의 역할로 규정하며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OV 생각: 온베케이션 프리미엄 여행자에게 필수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세심하게 기획한 제주 OV여행택시가 어느덧 판매 3,000건을 돌파했습니다. 마스터님이 고객을 존중할 수 있도록, 고객도 마스터님을 존중할 수 있는 상호 존중하에 제주 "택시투어"의 수준을 격상시키고자 준비했는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나와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최고 인기의 프리미엄 김밥 또시랑의 픽업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제주에서 유명한 식음료 픽업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으로 앞으로도 큰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 외,
장기 여행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 부산 이달의 스타트업 선정
서비스 시작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멘션은, 2016년 제주도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 현재 제주도뿐만 아니라, 서울, 강원도, 남해 등 국내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4,000여개의 장기 숙박 숙소를 중개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쉼'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투어 '제우스월드'의 하이엔드 숙박상품, 1,600만원부터
하이엔드 상품 선호도가 높은 젊은층 수요를 타깃으로 '스페셜 스테이'를 테마로 한 숙박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걷기여행 참여 여부 결정 시 코로나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전체의 76.6%를 차지했으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2022년에는 전체 응답자의 61.6%가 코로나와 관계없이 걷기여행에 참여하겠다고 응답, 코로나 이후 걷기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해외여행, 마케팅 전략 전면 재검토 필요
20대 남성은 학업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지고 생업과 취업의 압박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세대다. 반면20대 여성은 과거 가장 낙관적인 계층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고용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이에 따라 삶의 질 인식도 20대 남성보다 오히려 부정적으로 변했다.
OV 팀이 준비한 4월 넷째주 트래블 테크 뉴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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