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온베케이션 팀의 트래블 테크 분야 뉴스 클리핑입니다.
승부사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 제주패스 이어 글로벌 렌터카 플랫폼 도전
우리의 차별점은 ‘제주에 진심’이라는 것입니다. 기존의 종합 여행사, 플랫폼들과 달리 제주 로컬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여행을 만들어 가는 것, 그리고 고객들이 제주 여행의 마지막 여운과 보람까지 느낄 수 있는 가치 지향적인 제주여행, 그것이 제주패스의 비전과 철학이며 차별화의 핵심입니다.
OV 생각: 제주패스는 제주를 기반으로 완전한 승자독식 체제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육지로 부터 항공 수여 예측을 통한 초인기 일자 및 차량에 사입까지 진행할 정도로 공급사 장악력도 갈수록 높아져 보입니다. 국내 렌터카 최대 시장인 제주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내륙은 물론 글로벌 무대로의 확장은 이제 시간 문제로 보여 집니다. 또한, 제주에서의 노하우와 창업자의 열정을 볼때 흥행 가능성도 매우 높아 보입니다.
호텔 한달살기 '호텔에삶' 운영 트래블메이커스, 퍼스트펭귄 선정
김병주 트래블메이커스 대표는 "올해는 'We travel everyday, everywhere'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여러 기업들과 B2B 제휴를 맺고 국내와 해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 한 달 살기가 가능한 워케이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OV 생각: Airbnb 형태의 체류를 좋아하는 여행자층도 존재하지만, 호텔이 여전히 편하다고 생각하는 여행자층도 존재합니다. 호텔입장에서는 장기체류자 확보를 통해 연박으로 인한 공실률 감소 및 운영비용 절감이 명확해서 호텔과 고객 모두 윈윈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이 예상됩니다. 코로나 위기에서도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해서 실행하는 추진력이 훌륭한 팀인거 같습니다.
[마켓인]나스닥 노리는 야놀자…증시 위축에 복잡해진 셈법
야놀자는 이미 건설·시공·인테리어 자회사 야놀자씨앤디는 매각 결정하고 구체적 방식에 대해 검토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법적 리스크가 큰 데다, 지난 2019년 야놀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접으면서 이에 대한 캡티브 마켓을 노리며 세웠던 야놀자씨앤디의 역할과 수익성이 줄어든 탓이다. 업계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다른 일부 계열사까지도 정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OV 생각: 야놀자는 처음부터 올해 상장 계획이 없었을거 같습니다. 최근 3개월이 속한 분기 매출로 annualize 한다고 해도 올해 연간 매출은 PSR 적용시 좋은 기업가치를 적용 받기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야놀자는 내년 하반기 상장이 계획이었을거 같고 지금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어 보입니다. 검증안된 언론에 휘둘리지 않은채 예정했던 길을 잘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수익성 강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보가 내부적으로는 더욱 중요한 미션일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 2조 기록…지난해 동기 81% 증가
지난 6월 에어비앤비, 야놀자(+데일리호텔), 여기어때의 결제 추정금액이 539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월 결제금액을 기록
OV 생각: 트래블 테크의 진화와 함께 여행수요의 급증을 전통 여행사가 아닌 트래블 테크 기반 스타트업들이 받아내는 형국입니다. 앞으로도, 숙박 수요는 물론이고, 트래블 테크 기반 스타트업들이 전통 여행사의 강세를 보인 패키지 여행과 MICE 영역까지도 어렵지 않게 차지할 것으로 보여 트래블 테크 기반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이리얼트립, 국내외 장기 체류 서비스 ‘롱스테이’ 출시
마이리얼트립이 선보이는 롱스테이는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한달 살기, 일주일 살기 등 장기 체류 여행을 위한 서비스로 제주도와 치앙마이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발리, 다낭을 비롯해 강원, 남해, 여수 등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OV 생각: 시장의 수요를 빠르게 분석하고 실행하는 마이리얼트립 답게 어려운 사업을 빠르게 런칭했습니다. 장기체류 수요가 있다는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라면 쉽게 파악 가능하지만, 고객의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상품화 하는건 또 다른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마이리얼트립은 재택근무 강화 및 워케이션 트렌드에 맞추어 고객들이 원하는 장기체률 상품을 막강한 영업력을 통해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제안하였습니다. 장기체류 여행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스타트업열전] 여름, 휴가, 그리고 캠핑…캠핑을 도와주는 독일 스타트업
폴캠퍼(PaulCamper)는 캠핑카의 에어비앤비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캠핑카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빌리려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캠핑카를 직접 소유한 고수에게 캠핑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캠핑카로 처음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OV 생각: 캠핑카 또한 소유 보다는 공유가 시장경제에 더욱 적합해 보이는데, 수요가 있지만 공급자 요구사항을 맞추는게 매우 어려운 사업인데, 폴캠퍼는 보험사 제휴를 통해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일정 수요를 공급사들에 제안하며 공급사 확보를 잘 해낸거 같습니다. 시장에 공급이 많지 않기에 한 번 lock in 된 고객층이 쉽게 떠나기 어려워 플랫폼도 공급자도 모두 윈윈 가능한 사업으로 보입니다.
장기숙박(롱스테이)을 선호하는 추세도 뚜렷하다. 트래블메이커스는 올 상반기 '호텔에삶'의 롱스테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간활성유저수(MAU)도 152% 늘었다. 회사 측은 이번 달에는 이용자 수가 서비스 오픈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V 생각: 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빠른 실행이 성장의 관건인거 같습니다. 트래블 테크 기반 스타트업은 이런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기에 이제는 전통 여행사가 더이상 두렵지 않을거 같습니다. 파악하고 분석하지만 실행이 느리거나, 실행이 가능하지만 분석이 허술한 전통 여행사들인 이제 트래블 테크 기반 스타트업들이 두려울거 같습니다. 월 150% 성장해도 여전히 작다고 생각하지만, 오랜 역사의 전통 여행사들 위에 트래블 테크 기반 스타트업들이 랭크 하는건 시간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 외,
[창간 30주년 기획] 포스트 코로나 여행산업 전망과 전략 | 여행사 좌담회①해외여행 시장 회복 속도 ‘항공 공급’이 결정한다
여행 수요 회복은 항공 공급 재개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운임과 유가 상승, 고환율까지 겹치며 해외여행 상품 가격도 크게 인상된 상태
테크,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VR/AR),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머신러닝 등 IT 기술들이 여행업에 투입되며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일상에 밀착된 이동(모빌리티)을 기반으로 커머스, 금융 등 복합 기능을 탑재한 슈퍼앱들이 출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D&T 13호 ‘시니어 세대 여행수요 심층 분석 및 전망’ 발표
통계청의 여가활동조사(2017)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향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 1위는 관광(65.8%)이었다. 또한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의 키워드 언급 추이를 살펴보면 2019~2021년 코로나 유행에도 불구하고 여행 언급량은 2019년 11,257건에서 2021년 27,371건으로 크게 늘었다. 주요 키워드는 섬, 한달살기, 제주, 포토존, 드라이브 등으로, 시니어층의 여행 소재들 또한 다양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OV 팀이 준비한 7월 둘째주 트래블 테크 뉴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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