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3는 어떻게 여행 산업에 영향을 미칠까?
블록체인 기술로 대표되는 웹3는 기존 웹1, 웹2와 비교하여 어떻게 여행산업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글을 소개합니다. 원문보기
웹3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웹1, 웹2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웹1은 단순히 웹에 올려진 정보를 "읽을 (read)"수 있는 일방향 정보전달 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웹2가 되면서 참여형 웹으로 진화하면서 상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남길 수 있게 되었고 이 시기에 TripAdvisor 같은 여행후기 공유 플랫폼도 등장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참여형 웹은 실시간성을 보장하는 모바일 서비스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 되었습니다.
그럼, 웹3는 무엇일까요?
웹3는 탈중앙화, 개방성, 데이터 안정성 등으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상 콘텐츠의 오너십을 명확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AI, 머신러닝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신의 데이터의 소유를 명확히하고 그 소유권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웹3는 이러한 장점과 특징을 바탕으로, 여행 산업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1.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탈중앙화된 앱 기술을 통해 여행 관련 계약 및 중재에 관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시켜 줄수 있다고 합니다.
2. 개인화된 보상 프로그램: 기존 고객을 붙잡기 위해 NFT 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적 과실 발생시 고객에게 제공하는 보상 및 선물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데 필요한 재화로 제공 (이러한 재화가 실물경제 가치를 가지고 거래가 가능)
3.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불과 정산 업무 비용 감소 (여행 사업을 해보면 정말 중요하다는걸 몸소 체험)
4. 콘텐츠의 공급과 교환에 있어서, 특히 API를 통해 다양한 채널에 콘텐츠 공급이 필요할때 블록체인에 의해 그 과정을 단순화 할 수 있다.
5. 탄소발생 절감
OV 입장에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지불과 정산 과정의 단순화 입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만이 해결이 가능할거 같고요. 고객의 결제에는 환불, 부분환불, 변경 등 다양한 결제이후 활동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를 기록하고 반영하여 정산까지 이루어진다면 이는 담당자들의 업무를 크게 절감시켜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계약, 여행 콘텐츠의 공유와 전달 과정에서 오너십의 명확화를 통해 콘텐츠 발생 수익을 최초 오너가 계속 수취하면서 여행 콘텐츠 기여의 동기부여를 갖게 되는 활용 등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웹3가 여행상품의 구매에서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 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콘텐츠 창출자가 새로운 수익 창출을 할 수 있고 여행 플랫폼 포인트를 현금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여행산업을 더욱 부흥시킬 수 있을거 같습니다.
3주만에 찾아온 OV트래블인사이트는 웹3가 여행산업에 어떻게 미칠지와 관련해 PhocusWire에 기고된 칼럼을 통해 살펴 보았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다름 연재에도 알찬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