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언제나 멀리서 오노라고] 詩 하나
마구리의 노래
하루하루가 더할 나위 없는 침전의 표적이 되어갈 때
범람과 홍수를 바라는 것을 누구의 과민으로 몰고 가리요
우리의 우리의 우리의 과오가 아니었을까
멀리 가는 길
정류장의 외나무다리 같은 철제의자가 지금 나에게서 가장 따뜻하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도 그 언젠가에는 이렇게 따뜻했었다는 걸
꽃 피울 곧 앞의 봄은 아프게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