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꼬여요.
미세먼지 가득했던
내 기분에
어느새 초록초록
작은 미소 하나
상큼한 이파리를 뽐내며
오늘도 안녕!!
방글라데시에 처음 가서 너무 외롭고 심심해
수레에서 파는 화분을 몇 개 사다 베란다에 두었어요. 장미꽃도 있었고, 해바라기도 있었고, 파릇파릇한 작은 식물도 있었지요.
말도 잘 못하던 저는 무려 천다카를 주고 그 식물들을 사다가 애지 중지 물을 주며 키웠습니다.
어느 날, 개미가 잔뜩 나타났어요.
어디서 오나..... 봤더니, 화분 속의 흙에서 개미가 끝도 없이 나오는 거예요
게다가 개미집을 지어놓았네요.
결국, 아파트 옥상에 갔다 버리다시피 했어요.
그 뒤로도 여러 번 화분을 샀다가 개미 때문에 다시 버리기를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식물을 좋아해요. 다육이도 좋아하지요.
그런데 지금, 집에는 식물이 없어요.
방글라데시보다 인도에 개미가 더 많아요.
종류별로 개미가 나옵니다.
다행인 것은, 바퀴벌레는 보이지 않네요........
그냥 그림으로 그리는 것으로 만족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