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있는 글감을 발견하는 방법

별개 다 글감

by 선량

글쓰기, 책 쓰기 코칭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어요.

"전 어떤 글을 써야 할까요?"

"너무 평범하지 않을까요?"

누가 이런 걸 궁금해할까요?"

"제가 쓸 말이 있을까요?"



우리 모두는 삶 속에 다양한 글감을 품고 있어요. 그걸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죠.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지만, 남의 눈의 티끌은 잘 보이는 바로 그 이유!!

그건 바로 나는 나에게 너무나도 주관적이기 때문일 거예요. 어떻게 해야 내 안의 글감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첫째,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 보세요.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과거보다 조금 더 성장합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경험이 더 많아진다는 뜻이고, 경험을 통한 교훈을 남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성공의 경험일 수도 있고, 실패를 통한 경험일 수도 있어요. 과거의 경험을 통해 성장한 지금의 모습은 가장 좋은 글감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쓰지 않는다면? 그것은 여전히 과거로만 남아있을 거예요.



둘째,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비교해 보세요.

과거와 현재의 내 모습에 큰 차이가 없다면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를 비교해 보세요.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시면 됩니다. 그 일들이 바로 글감이 될 수 있어요.

그건 취미일 수도 있고 공부일 수도 있고 육아나 사업일 수도 있습니다.

미래는 결국 현재가 되고, 현재는 결국 과거가 됩니다. 과거가 된 미래를 만날 때 글감은 더욱 많아질 거예요.



셋째, 평범한 일상에 의미를 잔뜩 부여해 보세요.

뻔한 루틴의 하루, 철학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육아, 특별할 것 없는 회사 생활, 남들도 다 하는 취미 활동, 브로맨스만 남은 부부관계.

이런 뻔한 나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한 글감으로 변신합니다.

뻔한 루틴 속에서 찾은 단순한 즐거움을 알려주는 "루틴의 즐거움은 나를 성장시킨다."

철학도 지향점도 없지만,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주도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육아, 철학이 꼭 필요한가요?"

특별할 것 없는 직장생활이지만, 롱런하는 갓생의 이야기 "대기업은 아니지만, 먹고 살만 합니다."

아줌마 몸매, 저질 체력이지만 나의 몸뚱이를 사랑하는 이유, "몸짱은 아니지만, 아줌마 요가"

10년 차 부부, 더 이상의 설레는 로맨스는 없지만, "브로맨스도 로맨스야."



넷째, 객관적인 안경을 써보세요.

내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은 것 같은 이유는?

나를 이미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내가 품고 있는 글감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에 대해 써보는 것입니다.

머릿속에만 있는 나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어요. 머릿속에서 빠져나와 내 눈에 보일 때, 비로소 객관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 내가 가진 이야기가 무엇인지 타인에게 물어보세요.

내 안에 있는 글감을 나는 모르지만, 타인의 눈에는 보일 수 있어요. 나를 적당히 아는 사람, 나를 적당히 모르는 사람에게 어떤 글을 쓰면 좋을지 몰어보세요.

그 대답이 바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글감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글감이 별게 아니라고 생각되나요?

다른 사람의 눈엔 특별하게 보인다는 걸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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