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불꽃애기씨 Oct 31. 2020

청춘

그땐 그랬지

전람회 노래라도 불러야  것 같은

그립다 청춘


떠들다 걸려 강의실에서 퇴장당해도

인생 대책 없이 즐거웠던

과방에서 짬뽕에 소주를 먹어도 

배부르고 풍요로웠던 

해가 부옇게 뜨도록  마셔도

누구 하나 먼저 자리 뜨지 않았던


이젠  줘도 못함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해서 슬픔

이전 12화 셀카였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