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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포 Aug 23. 2022

하버드 우수 졸업생이 의대 지원에 실패한 이유

무엇(What)이 아닌, 왜(Why)에서 출발하라

하버드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의대에 불합격한 이유


의대생 출신 미스코리아  금나나 씨,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고

오직 공부에만 매진하여 성적 우수학생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미국 26개 의과 대학에 지원했지만 한 곳도 통과하지 못했다.

하버드 대학 성적 우수졸업생인데도 말이다.

가장 큰 이유는 "왜 의사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해서였다고 한다.

오로지 학점에만 신경을 쓰고 세미나 참석, 봉사, 연구활동에 소홀했다.


미국  대학의 입학 사정은 성적만 보지 않는다.

여러 활동을 같이 본다.

특히, Why에 대한 명확한 관점이 있어야 하고 배려와 관련된 활동을 중요하게 여긴다.

입학 사정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 Why 문화를 추구한다.


금나나 씨는 진로를 바꿔  '식품 역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국대 식품생명영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좌절을 극복하고 훌륭하게 목표를 달성했다.

최고의 '뇌섹녀'로 불릴만하다.


금나나 교수의 인터뷰 방송을 듣고 Why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작성한다.

Why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

많은 사람에게 성찰을 주는 이야기라서 실명 자료를 인용했다.


<자료 : EBS 초대석 캡처>

‘What’이 아니라 ‘Why’에서 출발해라


여기서 'Start with Why'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사이먼 시넥은 그의 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Start with Why)'에서 Wh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대한 리더는 Why부터 말한다. '이 일을 하는 이유', 즉 미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How, What을 말한다.

이것을 골든 서클(Golden Circle)이라고 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반면에 보통 사람은 What-How-Why 순서로 말한다.

무슨 일(What)을 하고, 어떻게 하는지(How)는 잘 알고 있으나, 왜(Why) 이 일을 하는지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 


존재의 이유, 나만의 Why가 있어야 한다.

학업 성적은 What과 How이고, '왜 의사가 되고 싶은가?'는 Why다.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Why에 대한 성찰이 없이 실력만 추구한다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사이먼 시넥 자신은 평범한 강연자였는데 Why 주도를 추구하고서부터 세계적인 강연자가 됐다고 한다.

강추하는 책이다. 




<생각의 방향 - Golden Circle / 사이먼 시넥의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네이비 씰(Navy SEAL)'은 어떤 사람이 합격하는가?


미국 최강의 특수부대 네이비 씰은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하다.

훈련과정에서 80%가 탈락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통과될까?


얼마나 힘이 센가, 얼마나 똑똑한가, 얼마나 빠른가 가 아닌,

극한 상황에서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능력이 있는가가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한다.  

그것이 세상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Why에 대해 성찰을 했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극한 상황에서 서로 도와야 작전에서 성공할 수 있다. 


사이먼 시넥의 '인생 법칙' 강연에서 인용했다.



<자료 : 사이먼 시넥의 '인생 법칙' 강연 영상 캡처>


<참고 자료>


EBS 초대석 - 금나나의 아름다운 도전- 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Y85jii7cNVE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 | Simon Sinek

https://www.youtube.com/watch?v=qp0HIF3SfI4&t=203s


6가지 인생 법칙 | 사이먼 시넥

https://www.youtube.com/watch?v=9BWPOjeQn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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