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 내일로 미루지 말자.

by 감성부산댁

사람들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인내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어릴 적 어른들께 받은 용돈을 부모님께서 돼지 저금통이나 통장에 입금해 주신 경험이 있다.

좋은 집을 구매하기 위해 열심히 종잣돈을 모은다.

승진을 하거나 높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야근이나 주말 출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곧 내게 주어질 달콤한 열매를 따기 위해 감내할 인내의 시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멀리 떨어진 미래를 위해 수많은 오늘의 행복을 대출하는 일과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출을 받으면 일정 기간 안에 상환해야 한다.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도 함께 갚아야 한다.

금액이 크면 클수록 갚아야 할 돈도 많아진다.

문제는 대출을 갚지 못할 때 발생한다.

만약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경제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집을 구매하기 위해 무리하게 대출한 후 정작 일상을 궁핍하게 사는 하우스 푸어족들이 많다.

나의 좋은 보금자리가 생기는 만족감이 크겠지만 그동안 포기해야 할 수많은 오늘의 행복도 존재한다.


물론 미래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오늘의 행복을 위해 미래의 행복을 저당잡히는 일을 벌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장에서의 승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과도하게 야근하기보단 가끔은 가족과의 적지만 소중한 시간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집을 구매하기 위해 열심히 종잣돈을 모으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가끔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의 투자도 병행하면 좋겠다.


행복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아 흘려보낼 뿐이다.

한 번 흘러간 강물은 다시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

오늘의 행복도 지나가면 뒤로 돌아오지 않는다.

여러분이 지금 느낄 수 있는 행복,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행복을 부디 놓치지 않길 바란다.


오늘의 행복은 지금도 생중계되고 있으니 채널 고정!


당장 몇천 원이면 가능한 그날의 행복을 위해,

작은 소비를 해보는 경험을 부디 차단하지 않길 바란다.

참고 견디며 버티다가 마지막에서야 오는 행복은,

소멸하기 전에 반짝이는 별처럼 슬프다.

하루하루 작은 행복이 쌓여야 오늘의 내가 행복하고,

오늘의 내가 행복해야 미래의 나도 행복하다는 걸 기억했으면 한다.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니까.

-최고운<멀쩡한 어른 되긴 글렀군>-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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